BMW X2는 쿠페형 SUV로 2018년 처음 출시되었다. X2 출시로 BMW는 소형인 X2, 중형인 X4, 대형인 X6에 이르는 쿠페형 SUV 라인업을 완성했다. 국내에도 출시되었지만 인지도가 낮아 판매량이 저조했다.
최근 BMW는 X2 풀체인지를 준비 중이다. 1세대가 출시된 지 5년 만이며, 현재 출시를 앞두고 티저 이미지가 공개된 상태다. X2 풀체인지는 어떻게 변화할지 아래에서 살펴보자.
새로운 헤드램프 아이코닉 글로우 추가
X2 풀체인지 실루엣을 살펴보면 전면에서는 라이트가 눈에 띈다. X2는 기본적으로 X1을 기반으로 제작하지만 실루엣을 살펴보면 헤드램프와 그릴이 X1와는 다른 모습이다.
헤드 램프를 살펴보면 5시리즈 풀체인지에 적용된 주간주행등이 점등되어 있으며, 키드니 그릴 테두리를 비추는 아이코닉 글로우의 형태를 봐도 X1과 다르게 양쪽을 뾰족하게 돌출시킨 모습이다. 쿠페형 SUV라는 성격에 맞게 스포티하게 다듬었음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아이오닉 글로우는 상위 모델인 X5나 X6에 적용되는 사양이라 더욱 눈에 띈다.
1세대와는 다르게 완전한 쿠페형 루프 적용 지상고도 더욱 높인 모습
1세대 X2는 쿠페형 SUV를 표방했지만 측면을 살펴보면 쿠페형 루프가 적용되었다고 보기에는 무리가 있었다. 게다가 지상고가 낮으며, 전고 역시 1,526mm으로 낮은 편이여서 사실상 트랙스 크로스오버와 같은 CUV로 취급받았다.
2세대 모델에서는 쿠페형 SUV 다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측면을 살펴보면 쿠페형 루프가 적용되어 있으며, 지상고도 일반적인 SUV 수준으로 높아졌다. 이에 따라 전고도 기존 대비 높아져 SUV에 걸맞은 당당한 자태를 보여주고 있다.
M 스포츠 패키지 기본 전기차 iX2도 출시 예정
X라인과 M 스포츠 패키지로 나누어져 있던 X1과 다르게 X2는 M 스포츠 패키지만으로 운영된다. 쿠페형 SUV라는 콘셉트에 맞게 스포티한 디자인을 강조하고 M 스포츠 서스펜션 등을 적용해 드라이브의 즐거움을 극대화한다. 실내 디자인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형제 차인 X1와 동일할 것으로 보인다.
파워 트레인은 기존처럼 2.0 가솔린과 디젤엔진이 장착되며, 2.0 가솔린 엔진의 성능을 높인 M35i, 전기차 모델인 iX2도 출시될 예정이다. iX2는 듀얼 모터가 탑재되고 주행거리는 439km 정도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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