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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니로 실내 디자인 확인한 네티즌 반응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1.07.26 09:58:54
조회 302 추천 0 댓글 1
														


(사진 = 네이버 남차카페 '김광윤'님 제보)


니로의 풀 모델 체인지 소식이 들려왔다. 벌써부터 스파이샷이 돌아다니고 있는 중인데, 최근 출시되고 있는 기아차들의 디자인폼을 따라가는듯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기존 인테리어를 잊게 해주는 완전히 새로운 모습의 듀얼 디스플레이와 핸들은 마치 “이거 EV 6인가?”라고 말할 정도로 흡사게 생겨 궁금함을 자아내는 모습을 담고 있다.


1세대의 니로는, 거의 디자인을 안한 수준이라고 말할 정도로 호불호가 극렬하게 나뉘는 차량 중 하나인데, 네티즌들의 반응 또한 “뭘 해도 구형보단 나을 것이다.”라는 기대감을 안고 있다. 과연 이번에 풀 모델 체인지 되는 니로의 모습은 어떤 식으로 나올지 오늘 함께 알아보는 시간을 가지도록 하자.



잠시 니로가 걸어온 길을

간략하게 살펴보자


앳킨슨 사이클의 카파 GDI 엔진을 가졌다. 최대 출력 105마력 모터 출력 43.5 마력으로 시스템 합산 출력 141마력을 발휘하며, 하이브리드 전용 6단 DCT 변속기를 가졌고,  2016년 3월에 정식 출시되었다. 출시를 하자마자 바로 파격적인 조건을 내걸던데 기억에 남는다.


출시 초반, 배터리 평생 보증, 그리고 하이브리드 전용 부품 10년 20만 보증 여기에 30일 이내에 차량 불만족시 타 SUV로 교체해 주는 파격적인 혜택을 내세우며, 기존 아이오닉의 부진한 판매 실적을 피하기 위한 대책으로 보였었다.

당시 소형 SUV들 중 하이브리드 모델이 없었다. 경쟁상대는 쉐보레 트랙스, 르노삼성 QM3, 쌍용 티볼리 정도였다. 사전계약 기간인 동년도 5월에는 계약건수가 9,000대를 상회하며, 소형 SUV 시장에서 나름대로 선방하는 모습을 보여줬었고, 당시에 쉐보레 트랙스 대비 판매량은 뒤처졌지만, 하이브리드라는 특수성을 감안한다면 꽤나 좋은 반응이었다.


이후, 형제차인 아이오닉이 기본 하이브리드 외에도 PHEV와 EV 모델을 내놓았다. 계속해서 기본 하이브리드를 고수하다가 라인업을 추가하면서 아이오닉의 성적이 좋아지고 있었고, 이를 바라본 기아차 역시 가만히 넋 놓고 있을 수만은 없어 2017년 5월 PHEV를 추가하였다. 후에 2018년 2월에 니로 EV의 사전계약이 실시되었다.

페이스리프트 이후

눈에 띄는 행보는 없다.


2019년 2월 페이스리프트 된 모델 이미지가 공개되었다. 인테리어 디자인이 일부 변경이 되었으며, 일반 하이브리드 모델과 PHEV 모델 두가지가 동시에 출시되었다. 전작에 없던 차선유지 보조(LFA), 고속도로주행보조(HAD), 정차와 출발을 지원하는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ASCC) 등의 안전사양이 대거 추가되었고, 전방충돌보조장치(FCA), 차로 이탈 방지(LKA), 오토 하이빔이 전 트림 기본 사양으로 적용해 상품성 개선을 도모했다. 기존 전 세대의 니로에서 AVN의 사이즈가 다소 작아 아쉬움을 샀던 것을 개선해 추세에 맞는 10.25인치 내비게이션이 장착되었다.


깡통 트림에도 8인치 디스플레이를 기본으로 적용했다. 애플 카플레이 및 안드로이드 오토를 지원하며, 옵션으로 LCD 계기판을 선택할 수 있다. 이후 정부의 PHEV 지원금을 중단함과 동시에 전기차의 시장 확산으로 인하여 전혀 메리트가 없는 PHEV는 판매도 부진하여 단종을 맞이했다. 


위에서 언급한 디자인은 실제 오너들에겐 문제가 되지 않았다. 니로와 동급인 차량들 대비 하이브리드 라인업이 없는 점과 동급 소형 SUV 대비 넓은 공간을 자랑해 패밀리카로도 널리 사용되고 있다. 


“아이오닉 대비 무거워서 엔진 개입이 많아 연비가 아주 살짝 떨어지는 건 맞지만, 그래도 꾸준하게 좋은 연비를 보여줘 운용하는데 불만은 없습니다.”라는 오너들의 평이다. 외적으로 실 오너들에게 디자인 관련한 이슈도 문제가 되진 않았다.


(사진 = 네이버 남차카페 '김광윤'님 제보)


E-GMP 대신 3세대

플랫폼을 적용한다.


향간에 E-GMP 플랫폼을 사용한 니로가 나올 것이라 예상하는 말들이 있었다. E-GMP는 순수 전기차 전용 플랫폼이라 적용 가능성이 낮을 거란 반문이 있었는데, 이 반문은 현실이 되었다. 니로는 내연기관 베이스의 하이브리드로 나오는지라, 현행 나오는 아반떼 CN7에 적용되는 3세대 플랫폼을 적용할 것으로 판명되었다.


개발코드명은 SG2로 밝혀졌고, 이번 풀모델 체인지 되는 니로는, 2019년 뉴욕 모터쇼에서 공개한 EV 콘셉트카 ‘하나바로’를 기반으로 제작되어, 기존 디자인보다 크로스오버의 성향이 짙어지고 다목적성을 띨 것으로 전망했다. 

(사진 = 네이버 남차카페 '김광윤'님 제보)


크로스오버의 성격을 가진만큼 e-4wd 적용 또한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고 있다. 이번 신형 스포티지에 적용되는 커브드 디스플레이가 적용되어 보이는 인테리어 스파이샷이 공개되자 네티즌들의 반응 또한 뜨겁다.


여기에, 최근 유럽에서 팔리는 씨드의 파워 트레인을 공유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기존 오래된 하이브리드 전용 1.6L 카파 직분사 엔진 대신 스마트 스트림 1.5L 터보 엔진을 장착할 것으로 전망되나, 국내 출시를 감안한다면, 스마트 스트림 1.6L 터보 엔진이 얹힐 가능성이 클 것이다.


(사진 = 오토헤럴드)


마치 EV 6를 보는 거 같은

인테리어 디자인


기존 니로의 디자인은 정직했다. 마치 학교 내에 사고 안 치는 모범생 같은 이미지가 다소 강해 기존 네티즌들과 소비자들의 평가는 다소 냉혹했다. 첫 출시인 2016년에도 일각에서 디자인으로 인해 다소 논란이 있었는데, 이번 풀모델 체인지 되는 니로는 그 의견을 반영하여 나올 것으로 보인다.


일단, 인테리어의 디자인은 EV 6의 것을 그대로 옮겨 달아놓은 듯한 모습을 취하고 있다. 사진에 보이는 절연 테이프가 인테리어 구석구석 포인트를 줄만한 부분을 가렸음에도 나타나는 포스가 있다.


공조기 버튼과 디스플레이에서 에어덕트로 내려오는 라인 그리고 스티어링 휠의 디자인까진 EV 6와 동일하지만, 센터 콘솔의 형상이 다른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시동 버튼이 변속기 레버 바로 위에 위치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는 폭스바겐 출신인 피터 슈라이어의 작품인 게 확연히 티가 나는 모습이다.


외에도 구석구석 수납공간에 공들여 실용성을 높인듯한 느낌이 든다. 공조기 밑에 공간은 마스크를 놓아도 제법 여유 있는 공간을 자랑하며, 시동 버튼 옆으로 얕게 파놓은 공간 또한 동전이나 립밤 같은 자그마한 물건을 놓기에 좋아 보이는 공간을 가지고 있다. 네티즌들의 반응은 “구형의 인테리어 느낌은 너무 심심했다.” , “얼마 전에 니로 출고했는데 좀 짜증 나네요.” , “요즘 기아 진짜 미쳤다.” , “지금은 전기차 모듈을 사용을 했냐 안 했냐가 관건이다.”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과거 대비 소비자들의

인식 변화


니로가 출시될 당시만 하더라도 “SUV는 디젤이지”라는 생각을 가진 소비자들이 꽤 많았다. 하지만, 이후 한국 자동차 시장에 테슬라가 출범하면서 친환경 자동차 시장의 판도를 뒤바꿔놨고, 국가에선 이제 노후 경유차는 사실상 운행이 불가능에 가깝게 규제하면서, 현행 나오는 디젤 신차들도 배출가스 등급이 3등급으로 지정해버리는 현실이다. 


요즘, 전기차를 구입하기 전에 “내 인생에 마지막 내연기관이다.” 생각하며 장기적으로 차량 운용을 원하는 소비자 혹은 전기차로 입문하기 전에 어떤 느낌인지 맛보기용으로 하이브리드를 구매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여기에, 디젤게이트 이후 경질유(디젤)의 민낯이 한번 더 재조명되면서 네티즌들과 소비자들의 인식이 한번 더 전환되는 계기가 되기도 하였다. 이번 풀모델 체인지 되는 니로는 요즘의 자동차 시장 트렌드에 가장 적합하다. 저탄소 고연비를 원하며 활용성이 높은 CUV 혹은 SUV를 원하는 소비자들이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는 추세며, 추가로 캠핑 혹은 차박은 이제 여가생활에 있어서 거의 필수로 자리 잡힌 요즘인 만큼, 니로의 수요 또한 많아질것으로 기대된다. 그리고 기아차는 다시 한번 틈새시장을 공략하는 좋은 무기가 될것으로 보인다. 오토포스트 이슈플러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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