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제 사회성부터 소개를 하자면소심하고 보통 혼자 다니려 하거나 친한 사람 몇명과 다니며, 말주변이 없고, 뭣보다 제가 좀 성격이 노잼입니다
그리고 먼저 챙겨주는 성격보단 먼저 챙김을 받으면 그제서야 보답을 해주는 성격입니다
좁고 깊은 인간관계만 맺어왔고 이마저도 평소엔 잘 유지하려는 성격도 아니라서 이게 가장 큰 걱정거리이네요

체력은 좋은 편이 아닙니다
오히려 안 좋은 편이라 말할 수 있습니다
팔굽 최대 30개 겨우 하고, 윗몸은 잘 모르겠습니다
뜀걸음 3km 기준 12분 30초 정도 나옵니다 썩 뛰어나진 않아요
군대 가서 희망하는 것 중에 하나가 체력과 체격이 좋아지는 것입니다

일머리는 제가 없는 편 같습니다
지능이 낮은게 아닌데 머리 굴리는걸 좋아하지 않습니다
평소에 생각이 많은 성격이라 생각을 많이 하는 것 자체를 피곤하게 여깁니다
그리고 스스로 제일 문제점이라고 생각하는게 압박감이 심한 환경에선 진짜 머리가 안 돌아갑니다
제가 알바하면서 제일 많이 욕 먹을 때가 너무 긴장한 탓에 자꾸만 일을 벌려서 정말 욕 많이 먹었습니다
막 성인이 된 그땐 비겁하게시리 고치려고 하지도 않고, 거짓말에 변명도 많이 했는데 스스로도 개쓰레기 같다고 자책 많이 했습니다 그때는 진짜 솔직히 폐급이었습니다 그때 만약 군대 갔으면 정신적으로 못 버텨냈을지도 모릅니다
그래도 정신 똑바로 차려야겠죠 노력하겠습니다

그 밖에도 어눌한 발음과 작은 목소리, 걱정이 많은 성격 등이 있겠네요

저 같은 사람이 군대에서 없진 않을거라 생각합니다
현재 복무하시는 군인 분들이나 전역하신 분들
나름 팁이 있다면 공유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