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교대에서 ㅈㄴ 가만히 있는데 갑자기 면접 보러 오라는거다 gp 면접이라는데 그땐 gp가 먼지도 몰랐음 

kctc,행군,유격,혹한기 각종 훈련 다 빼주고 휴가 100일 나갈 수 있고 폰도 쓸 수 있다 근무는 카메라만 보면 된다 

이러는 거임 와? 개꿀이네? 하고 바로 가겠다 했지... (최대의 실수)

일단 주둔지에서 8주 gp에서 8주 이거 4번만 반복하면 전역임

주둔지에서 젤 힘든게 gp에서 내려온 쓰레기,짬 빼는거다  나 이거 하다가 ㄹㅇ 토했다. gp에서 최대 5일 묵힌 짬을 차에서 손수 다 내려서 짬통에다 부어야 한다

전투복에 다 묻고 냄새 오지고 하... 이거 진짜 최악이다 

또 할 건 많은데 주둔지 cctv 근무 서고 dmz 경호가고 기타대도 하고 진짜 힘들다

gp는 이제 정신적으로 많이 힘들다 8주 동안 작은 요새 안에 갇혀서 간부 선임들이랑 마주 보면서 매일 같이 살아야 함 

gp핸드폰 시범운영 부대였는데 모종의 이유로 못쓰게 됨 그리고 8주 동안 매일매일 근무 해야 됨 

근무서고 밥먹고 씻고 자고 근무 서고 밥 먹고 씻고 자고  이거 8주 동안 계속 반복한다 생각하면 됨

걍 근무서고 자고 일어나면 하루 지나가서 시간 녹긴 하는데 8주는 생각보다 정말 길다 거기다가 바로 앞이 북한이라서 군기강 빡셈 매일 긴장해야됨 

뭐 하나라도 실수하면 치명적일 수도 있음 8주 동안 이러고 있으면 진짜 정신적으로 피폐해짐 

근무는 카메라보고 상황병서고 이러는게 끝인데 북한감시다 보니까 이거도 진짜 힘들다

하 gp에게 남는건 휴가 밖에 없는데 성실히 잘 모았다는 가정 하에 90일 정도 나간다 

외출,면회제한 보정한다면 난 이거보다 더 많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훈련 빼주는건 좋긴한데 또 다른 힘든게 더 있다... 결국 똑같다...

하 아무튼 gp 오지마라 ㅜ

이제 2번 남았다... 다들 수고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