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좃같은거 맞음 군대는

대부분한테는 그냥 하루하루가 지옥같고 쉴 수도 없고 이리 치이다 저리 치이다 자살하고 싶다가 폰 받으면 다시 그래도 살아야지 싶다가

또 아침에 깨고 일과 할때는 자살하고 싶다가

이거 무한반복하는게 군생활인데

근데 이렇게 개좃같기 때문에 인내심의 끝의끝의끝의끝을 시험하게 되고

결국 뭐 이상한 꾀병 안부리고 중간에 안 나오고 전역까지 버티게 되면 나중이 나와서 사람 태도가 달라짐

대학 다니는 애들 많을텐데

복학하면 학점 앞자리 부터가 달라지는 경우 많이 봄

군필들 공감허겠지만

군대 일과하는거처럼 공부하면 하고 싶은거 다 하고도 시간이 남음

군댜에서 사회가 얼마나 빡센건지 느끼고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걸 진짜 뼈로 실감하기 때문에

그래서 오히려 개 좃같지만 철들고 인생의 전환점이 될 수도 있다는거임

어른들도 군대 좃같은거 알지 그때는 더 했지 오죽했겠음? 80-90년대에?

그래도 그걸 버티면 한 인간으로서 가지게 되는 성장이 엄청나다는걸 얘기하는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