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이 하마스의 기습공격에 직접적으로 가담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미국과 이란의 대리전쟁으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사진은 기사글과 직접적인 관련 없음) /사진=게티이미지뱅크
美 언론매체, "이란은 10월 2일 레바논의 수도 베이루트에서 하마스의 대규모 공습을 승인했다."
8일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은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공격하는데 이란에서 도움을 줬다고 보도했다. 보도 내용에 따르면 이란혁명수비대(IRGC) 간부들이 올해 여름부터 하마스와 지속적으로 협력관계를 맺으며 지공해를 이용하여 이스라엘을 타격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했다고 전했다.
이 회의에 참석한 단체로는 이란혁명수비대 외에도 이란이 직접 지원하는 4개의 무장단체 대표들도 참여했다. 이에 따라 이란이 하마스의 기습공격에 직접적으로 도움을 줬다는 보도가 나오며 미국과 이란의 대리전쟁으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이스라엘은 남부에 근거지를 두고 있는 헤즈볼라를 향해 포탄 세례와 드론으로 공격을 감행했다. (사진은 기사글과 직접적인 관련 없음)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워싱턴포스트는 8일 이스라엘 정규군이 며칠 이내 팔레스타인 자치령인 가자지구에 지상군을 대대적으로 투입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이스라엘군 대변인 다니엘 하가리는 러시아 관영 매체 스푸트니크 통신에 "가자지구 내 지상군 투입을 포함해 모든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히며 "계엄령하에 수만의 예비군을 동원하고 추후 수십만 명으로 늘려 남부사령부에 투입할 것이다"며 입장을 표명했다.
이란의 지원을 받고 있는 무장세력 단체 헤즈볼라는 전선을 점차 넓히면서 유도탄을 활용해 이스라엘 초소를 타격했다. 이에 이스라엘은 남부에 근거지를 두고 있는 헤즈볼라를 향해 포탄 세례와 드론으로 공격을 감행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무력충돌로 인명피해는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사진은 기사글과 직접적인 관련 없음)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무력충돌이 이어지면서 인명피해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이스라엘 보도국에 따르면 하마스의 공격으로 인해 700명 이상 사망했다고 보도했으며 남부 레임 키부츠 음악 축제 행사장에서는 시신만 260구 이상 발견되어 충격을 주고 있다. 하마스 또한 이스라엘의 반격으로 인해 400명 이상의 사망자가 집계되었으며 양 국간의 부상자는 4000명을 넘어서고 있다. 현재 하마스와 공습에 참여한 무장단체 이슬라믹 지하드에 붙잡힌 인질도 130명 이상으로 추정되고 있다.
미국이 본격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사진=조 바이든 트위터
미국은 항모전단을 이동하고 전투기 편대를 늘리며 이스라엘을 본격적으로 지원하기 시작했다. 이는 美 대통령 조 바이든이 이스라엘에 전폭적 지원을 약속하자마자 나온 즉각적인 조치다.
美 국방부장관 로이드 오스틴은 제럴드 포드 항모전단의 지중해 이동을 명했는데 제럴드 포드함은 세계에서 존재하는 항모 중 가장 큰 것 항공모함으로 알려져 있으며 원자로 2기를 이용해 동력을 20년간 공급받을 수 있어 정박 없이 바다에서 20년 동안 이동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오스틴 장관은 "테러리스트로부터 이스라엘이 국민들을 보호하기 위해 필요한 것을 갖출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긴밀하게 연락하겠다"고 성명에서 밝혔다.
허나 미국은 아직까지 이란이 하마스의 공격을 도왔다는 명확한 증거를 갖지는 못했다고 입장을 표명했고, 이란 또한 관여하지 않았다고 부정하고 있다. 그러나 美 국방부는 "필요시 전쟁을 억제하기 위해 언제든 준비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히며 긴장의 끈은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
한편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충돌로 인해 유가는 4% 급등했으며, 달러와 금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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