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매체 '빌트'는 13일(한국시각) '바이에른 뮌헨을 리더십에 따라 그룹을 나눴다. 킹슬리 코망, 레온 고레츠카와 함께 세 번째다'라고 밝혔다. 킹슬리 코망은 김민재와 같은 나이다. 2017년부터 뮌헨에서 뛰었다. 고레츠카는 이들보다 한 살 더 많고, 뮌헨 6년 차다. 하지만 최근 팀에 합류한 김민재는 뮌헨 유니폼을 입고 리그 3경기밖에 치르지 않았다.
20대 중반의 나이, 신입생이란 점을 고려했을 때 영향력을 발휘하기란 상황상 쉽지 않다. 하지만 뮌헨 동료들은김민재를 높게 평가하고 몇몇 선수들은 그를 따른다.
김민재와 다요 우파메카노 /사진=바이에른 뮌헨 홈페이지
매체는 "김민재는 훈련에 대한 세심한 접근 방식이 뮌헨 선수들에게 좋은 인상을 남겼다"라며 "김민재는 세리에A 우승팀 나폴리에서도 리더였고, 현재 자말 무시알라 같은 어린 선수는 조언을 듣고 그를 따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무시알라는 20세 어린 미드필더다. 이전 10대 시절부터 전 세계에서 주목한 초특급 유망주였다. 독일축구의 미래인 무시알라도 김민재의 프로정신과 실력, 리더쉽을 믿고 존중하고 있다.
토마스 뮐러 /사진=바이에른 뮌헨 트위터
앞서 나뉘는 그룹에 첫 번째는 토마스 뮐러, 조슈아 킴미히, 그리고 케인이 선정됐다. 첫 번째 그룹은 명실상부한 리더 그룹이다. 바이에른 뮌헨 소속으로 오랫동안 생활했고, 나이도 많은 편이다. 그라운드에서 자신의 기량을 오랫동안 뽐낸 베테랑 그룹이다.
두 번째 그룹은 마누엘 노이어였다. 사실상 첫 번째 그룹이지만 최근 부상으로 장기간 팀에 이탈해 있었다. 그 뒤를 이어 이적 첫 해인 김민재가 세 번째 리더 그룹에 포함됐다.
한편 김민재는 지난 시즌 나폴리 리그 우승, 유럽챔피언스리그 8강을 이끈 엄청난 활약을 펼쳤다. 또 2023 발롱도르 최종후보에 올랐다. 발롱도르 후보 명단은 수비수 김민재, 후벵 디아스, 그바르디올 세 선수뿐이다.
또 영국 축구 매체 '90min'은 김민재를 전 세계에서 센터백 6순위라는 평가를 했다.
13일 열린 사우디전 김민재 모습 /사진=KFA 홈페이지
13일(한국시각) 영국 뉴캐슬의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사우디아라비아와 평가전에서 1-0으로 이겼다. 사우디 경기에서도 김민재는 빛났다.
상대 패스 길목을 미리 차단하는 등 철벽같은 수비력을 보이며 상대 공격수들을 힘들게 했다. 공격 전개가 답답하면 본인이 직접 공을 몰고 돌파까지 시도했다. 또 후반 94분쯤 김민재는 몸을 던지는 적극적인 수비로 사우디의 마지막 공세를 막아내는 등 발롱도르 후보다운 면모를 보였다.
김민재는 기초군사훈련 문제로 6월 A매치 때 소집되지 못했다. 6개월 만에 대표팀에 복귀한 김민재는 그야말로 영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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