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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박수홍 심경 고백, "고아가 된 것 같다, 참담하다"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3.10.16 11:57:09
조회 249 추천 2 댓글 0
														


8차 공판이 이후 고아가 된 것 같다고 전한 박수홍/사진=박수홍 아들 다홍이 인스타그램


방송인 박수홍이 자신이 "고아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최근 아버지가 친형 부부 재판에 출석해서 임신과 낙태 등의 자신의 사생활과 관련된 주장을 한 것에 대해서 처음으로 심경을 밝혔다.

문화일보 유튜브 올댓스타에 따르면 15일 박수홍은 전화 통화를 통해서 "정말 고아가 된 기분이다"며 한동안은 말을 잇지 못했고 "참담하다"라고 말했다.


검찰과 박수홍의 친형 부부의 요청으로 박수홍의 부모님이 증인으로 출석했다./사진=국민건강보험 홈페이지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 부장판사 배성중 판사는 지난 13일 박수홍의 큰형 박모 씨와 그 배우자의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8차 공판을 열었다.

검찰과 박 씨 부부의 요청으로 이날 박수홍의 아버지 박모 씨와 어머니 지모 씨가 증인으로 출석했다.


박수홍의 부친은 자신의 통장으로 주기적으로 돈이 입금된 일에 관해 수홍이를 위해 만든 비자금 통장이라고 말했다./사진=김다예 인스타그램


박수홍의 부친은 법정에서 "3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수홍이를 돌보아왔다. 집 청소와 관리를 도맡아 왔는데 우리가 흡혈귀도 아니고 무얼 빨아먹었다고 하냐"라고 반박했다.

박수홍의 큰형 부부가 운영해 왔던 연예기획사 라엘, 메디아붐으로부터 박수홍 부친에게 주기적으로 돈이 입금된 일에 관련해서는 "수홍이를 위해서 만든 비자금 통장이다"라고 주장했다.


박수홍의 친형은 박수홍이 여자를 좋아해 여자랑 자고 난 후에 버려진 콘돔까지 버려주며 살았다고 말했다./사진=김다예 인스타그램


박 씨는 "수홍이는 여자를 좋아한다. 예를 들어서 10억 원을 번다면 세금과 관리비 등을 내고 나면 돈이 얼마 남지 않는다. 수홍이가 돈을 달라고 하는데 대출 갚기도 빠듯해 여자친구를 위해서 사용하는 용도의 비자금을 만들었다"라고 말했다.

또 "박수홍이 여자랑 자고 난 후에 버려진 콘돔까지 버려주면서 살았다. 수홍이는 내가 아는 것만 해도 여자를 6명 만났다. 아기가 생겨서 형과 형수에게 처리를 해달라고 한 적도 있다"라고 말했다.


박수홍의 어머니는 소송 이후 박수홍이 전화번호도 바꿔 얘기를 하지 못 했고 이사를 가 만나지도 못했다고 주장했다./사진=김다예 인스타그램


이어 어머니 지모 씨 역시 "남편과 수홍이가 벌어온 돈은 절대 건드리지 않기로 했다. 내가 고생해도 수홍이 돈은 쓰지 않았다"라고 전했다. 또 지모 씨는 "나는 수홍이가 소송 이후에 전화번호도 바꿔 얘기를 하지 못했고 이사를 가서 만나지도 못했다"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박수홍 어머니의 주장과는 다르게 2021년 사용하던 전화번호를 현재도 사용하고 있다./사진=김다예 인스타그램


하지만 박수홍은 논란이 불거진 2021년 사용하던 전화번호를 현재도 사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박수홍은 "내가 잘못한 게 없는데 왜 전화번호를 바꾸겠는가. 사건이 발생한 직후의 문자로 '제발 한 번만 믿어달라'고 호소했는데 받아주지 않으시길래 언젠가는 알아주시겠지 생각하면서 기다렸다"고 말했다. 그는 사건 이후로 부모의 연락을 받은 적 없다고 전했다.


박수홍의 법률대리인 또한 박수홍 부모님의 주장은 모두 허위라고 반박했다./사진=김다예 인스타그램


박수홍의 법률대리인인 노종언 변호사는 부모의 주장이 모두 허위라고 반박했다. 그는 "박수홍의 부모님이 말씀하신 아들 박수홍의 대한 내용은 예전 유튜버 김용호가 말했던 박수홍과 김다예의 허위 사실 25가지와 거의 일치한다. 임신과 낙태 등도 김용호 혐의에 대해서 검찰 수사하며 모두 허위로 보고 기소됐다"고 설명했다.


다음 공판은 12월 1일에 열린다./사진=김다예 인스타그램


박수홍 친형은 10년 동안 연예기획사 2곳을 운영하면서 아내 이 모 씨와 박수홍의 출연료 등 61억 원 이상 횡령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이들 부부가 2011년부터 10년간 부동산 매입 목적으로 11억 7,000만 원과 기타 자금 무단 사용으로 9,000만 원 기획사 신용카드 9,000만 원 사용 등 19억 원을 빼돌린 것으로 파악됐다. 박 씨는 구속 상태에서 기소됐다가 4월 구속기간 만료로 석방되어 아내와 불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는 중이다. 다음 공판은 12월 1일이다.



▶ 장남 위해 법정 나선 \'박수홍 부모\'... 박수홍은 불참▶ 박수홍 부모, 친형 부부 측 증인으로 출석한다.▶ "박수홍은 착취대상... 그의 헌신 덕으로 우리 가족 여기까지 왔다" 동생 증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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