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러갔다온건 아니고    이모부께서 일본 소도시 도요하시라는곳하고 도쿄 우에노 공원쪽에    한식당 차리셨거든..    거기서 일좀 도와드리고 왔어 요 몇일간 아주 빡세게 하고 돌아옴    다시 피돌모드~    아 근데 거기서 일할때 뷔페알바보다 빡세드라.;;    사람이 아주 하루종일 번호표받고 대기하는 손님들의 행렬;;    참고로 여기에 뭐 누구 연예인 잠깐 왔었거든? 일하느라 잘은 못봤는데    아마 이병헌이나/권상우 이런애들중에 하나인것 같긴한데    이 시벌넘들이 왜 우리식당에 와서 난리지? -_-    한류스타색휘때문에 알바생들 한/일어로 ㅅㅂ ㅅㅂ ㅅㅂ 거리고;;    숙소도 같은곳 썼어..이모부댁에서 자던가 그쪽 호텔에도 이모부 친구분이 지배인이시라    별꽤좀 있는 호텔에서 원룸으로 쓸수있었는데 친구사귈겸 알바생들이랑 합숙했지    근데 뭐 친해지고 뭐고 필요없이 위닝만 존내 하다가 왔음;;    일끝나고 아 힘들다..하면서 숙소로 귀가..한국인 남자4 여자 3 일본인 남자 3 여자 5    맥주사가지고/소주사가지고 집에가면서 서로 낄낄대고..    가서 소주마셔라~ 부어라~ 맥주 마셔라~ 부어라~    (막걸리 한국에서 싸가지고 갔는데 뻔히 상공가면 터질거 알면서 에라 모르것다 하고 가져갔는데     역시나 반입불가..막걸리는 기차에서도 터진다 -_-))    아무튼 아침 8시 기상 다들 치카치카하고..    뭐, 우리들 사이에서는 남녀구분 없을정도로 옷갈아입고 걍 화장실 써;;    첨에 갔을때 나 서서 볼일보고 있는데 여자애가 양치한다고 들어오드라    내꺼보면서 \'카와이\'연발   아니 이 시바련이?ㅋㅋㅋ    그렇게 여자들이랑 같이 사용하다보니까    남자들 작은일볼때 웬만하면 다들 서서 보잖아.;;    근데 우리 숙소 남자애들 전부다 오줌도 앉아서 쏜다..    나도 앉아서 볼일보면서 예전 야심만만에서 최민수형이 아내가 구박해서    오줌눌때도 앉아서 본다라고 하는걸 낄낄 거리면서 봤는데 그걸 내가 했다하니..       아무튼 일하는데 확실히 느낌이란게..    한국사람들은 뭔가 디테일하게 설명하기엔 너무 장문으로 갈것같으니 단순하게 말해서    화끈하고/무조건 빠르게    일본사람    도도하고/릴렉스~ -_- 뭐 사람마다 다른거겠지만      여기와서 일본에서 일하거나 여행왔을때 올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확실히 차이가 나긴 하드라..    그렇다고 우리나라 수준이 어쩌고 저쩌고 그런이야기는 아니니까 오해말고.    확실히 음식도 깔쌈하게 먹고~    들어올때나 나갈때나 오히려 알바생보다 더 큰목소리로 인사하고 나가더군.       다만 짜증나는건    한국에서는 그냥 종종 줄서서 기다리는 손님들 있을때만 빡셌는데    일본 십쇼키들아는 진짜 이것들이 하루종일 실실 쪼개면서 하루종일 \'카와이\'연발하면서    (내 거기보면서도 카와이 하는 여자들..종종 장난삼아 툭툭 건드린다-_-;; 그건 나라 문화문제가     아니라 별난여자였지..아무튼 귀엽긴 한데..화장 지우면 못알아봄)    한도끝도없이 줄서있드라      그렇게 손님많다고 일 빨리하고 한국처럼 욕먹어가면서 완전    빡세게 하는 웨딩홀부페나 이런것과는 달랐어.    뭔가 지루하다고 느껴질정도로 둥굴둥굴하게 일의 진행이 괜찮았는데    사람이 한도 끝도 없고..집에와서 거의 서로 마사지해주다가..위닝하면 아픈거 잊고 조낸 뻥체스터로    달리는거다.    아놔,어제 술마시고 밤샜더니 정신이 없네    뭔소리 한지도 모르겠다. 아무튼 다들 감기들 조심햐    엘훠랑/옥차는 뒤지기 싫으면 얼굴좀 내밀어봐.    과외형은 어딨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