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에서 10년 구르고 5년 더 채우려다가 계엄 터지고 그냥 생각 접고 직보반도 안 들어가고 1월에 그냥 바로 전역 갈겼거든

전역하고 나니까 그냥 자유로운게 ㅈㄴ 재밌어서 1년만 딱 놀다가 내년에 경특이나 소방 국정원 공기업 정 안 풀리면 동대장으로 들어가려고 하거든(말똥 하나 달고 전역했음)

근데 알바를 한 번도 안 해봤음 사관학교 다니면서 알바 금지에 평생 제복만 입다가 ㅅㅂ 존나 어색해서 뭘 해야할지 모르겠는데

알바 들어가면 내가 정보 제공하는거 아닌 이상 내가 군바리였단거 알 수는 없지?

예를 들어서 뭐 건강보험 같은 거 조회하거나 근로계약서 작성함으로써 제공되는 정보 통해서 알 여지가 있음?

그냥 입 닥치고 있으면 병장 전역인지 소령 전역인지 이런 건 모르는거지?

숨기려는 이유는 34 먹고 할 수 있는 알바 카테고리가 ㅈㄴ 좁아서 쿠팡 배달 이런 거 아니며 ㄹㅇ 기회가 거의 없더라고

그래서 헌포나 클럽 이런 밤일 해보려고 하는 데 좀 숨기고 싶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