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에서 한 3번 정도 일해봤고 이번에 한 3~4년 만에 가봤음

그전에는 출고업무만 3번 해본 걸로 기억하고

이번에 입고 업무라는 걸 처음 해봤는데, 많은 경험은 아니지만 그간 쿠팡 업무 중 가장 몸이 편한 업무였음

(출고였나 입고였나 파렛트 수동 핸드 자키로 안쪽 렉 입구 쪽에 옮기는 게 더 쉬웠던 거 같기도..?)

아무튼 이 입고 업무라는 것이 그냥 집에 택배 박스 오면 택배 박스 까듯 박스 까는 거라고 보면 되는데,

전국 각지에서 쿠팡 센터로 오는 택배들 박스 까서 -> 바코드 찍고 물량확인 및 상품 확인하고 -> 쿠팡 전용 박스에 옮겨 담는 업무임

그림처럼 위아래에 컨베이어 벨트가 2개가 있고

위에 빨간 네모가 전국에서 오는 박스들임

컨베이어 벨트 타고 온갖 택배들이 줄지어 들어오고

버튼을 누르면 그중 하나가 내 앞으로 슬라이드 해서 내려옴

그럼 그 박스를 까서 바코드 찍으며 수량 확인 하고 물건 확인한 다음 

아래 주황색 쿠팡 플라스틱 박스에 담고 아래 컨베이어 벨트로 흘려보내는게 업무의 전부임

업무를 하면서 몇 가지 알아야 할 사항들이 있는데,

물건을 담을 때 깨질 거 같은 유리병류나 , 택배박스에 물건 종류 중 해깔릴 여지가 있는 물건 (같은 디자인의 다른 사이즈 등) 은 칸막이를 설치해서 나눠서 담아야 함

플라스틱 박스를 위에서 본 모양이고 저렇게 6칸이나 4칸으로 칸을 나눠서 담아야 할 물건들이 종종 있음

이건 바코드와 연동된 모니터 화면인데

박스 내려오면 박스에 붙은 택배 운송장 번호를 먼저 스캔하고 -> 박스 오픈 후 박스에 있는 물건을 스캔하면

저렇게 내용물에 대한 상품명과 사진 그리고 총 수량등이 나와

그리고 이상품들이 가는 목적지도 나오는데 (이미지에서 스몰 , 4층 등) 그 사이즈와 , 목적지에 맞는것들끼리 넣어야해

그래서 1택배박스에 1쿠팡 플라스틱 박스는 아니다 라는 개념을 가지고 있어야 함

1박스에 여러개의 플라스틱 박스가 나오는 경우가 허다하기 때문에 목적지를 잘 보고 담아야함 (애초에 다른 목적지의 물건을 스캔하면 안맞다고 나오니 잘못담을 걱정은 안해도 돼)

일단 기본적인 입고 업무는 이렇고 에러 상황들 (바코드 인식 불가 , 제품 훼손 , 수량 안맞음 등) 이 있는데 이런건 건바이건으로 담당자들이 알려주니 그거에 맞게 처리하고

동일 이슈 발생하면 동일하게 처리하면 돼

이상 동쿠 입고 경험기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