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다니면서 느꼈는데 나 혹시 신의 권능같은 거 받고 있나 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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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쿠 오후조 집품캡 작성자 : 줌마핑

쿠팡 다니면서 느꼈는데 나 혹시 신의 권능같은 거 받고 있나 싶음모바일에서 작성

ㅇㅇ(58.78) 2025.02.25 07:26:22

조회 145 추천 0 댓글 2

옛날부터 그랬지만 최근에 쿠팡 단기 나가면서 많은 사람들을 만나니까 요즘 자주 느껴져서 적어보는데

웹툰같은 거 보면 주인공이 ㅈ밥들한테 최면걸어서

얼굴 기억 못하게 하는 그런 거 있는데

내가 약간 그런 비슷한 게 있나봐

다른 사람하고 나를 착각하는 경우가 너무 많음

근데 그 대상이 너무 넓음

단순 체형, 외모가 비슷한 걸 떠나서 완전 다른데

착각을 하는 사람이 많음

군대에 있을 때도 선임들한테 하루에 한 번 충성을 받았고

타부대 병사들이 나보고 충성을 함

그리고 타부대 중사도 나한테 충성을 박아버리대

또 다른 썰로는 20대 초에 어느 기업에 계약직으로 들어갔는데

나를 무슨 팀장으로 착각해서 인사하는 사람들이 생기는 거임

내가 얼굴이 늙었으면 이해라도 하는데

또 자주 듣는 소리가 어려보인다 앳되보인다 등등인데

도대체 이런 상황들이 말이 안 됨.

인생 살면서 한 번 일어나기 힘든 일들 아닌가 싶은데

ㅈㄴ 자주 발생해서 난 이 세상이 시뮬레이션 아닐까 싶음

저거 오류 뜨는 거지

최근에는 쿠팡에서 겪고 있는데

캡틴, 단기, 약직을 떠나서 자꾸 나랑 누구를 착각하는 사람들이 생기는데 정신 어지럽다

놀라운 건 인사도 20번은 넘게 하고

대화도 나눠본 사람도 어느날 갑자기

나랑 누구랑 착각해버림

그 일을 오늘 또 겪으니까 무슨 권능인가 싶은데

이거 도대체 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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