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 교육받고 저녁먹기전에 할 때는

머야 이거 날로 먹네~

드라이이아이스 껌이네

아이스팩 얼마 안 쓰네

근데 방한복에 후드티입으니까 사우나 간거처럼

팬티까랑 머리칼 한올한올까지 싹 다 젖어버림

그래도 행복했음

근데 밥먹을때 부터 꼬임

엘베 기다리기 지루해서 계단탔는데 10층이 식당인거임

올라가서 땀 뻘뻘흘리며 밥이 안먹힘 그래도 억지로 국말아서 먹었다

내려와서 상의 갈아입고 쉴라는데 금방 또 이할 시간이네

그리고 6시간 지옥이 펼쳐졌다.

드라이 아이스가 2배? 1.5배 커진 상자로 나오더라고

근데 이게 비닐포장되있어서 바코드 찍는 사람들 선반에 올려주다가

왼쪽 손목이 나가리가 되버린거야 미끌어지니까 ㅠㅠ

그러니까 그때부터 힘은 배로 들고

갑자기 아이스박스 졸라 써대고

중간에 라인이 10라인 되고

새로온 아이스박스는 내키보다 커서 내리다가

아이스팩에 얼굴 존내 맞고

신선박스지 먼지 저 멀리거 가지고 와야는데

그거 가져오면 바로 

드라이 아이스요

아이스 박스요

먼 박스요

플라스틱 상자 이렇게 정리하면 쓰러져요

카트 빨리 빼주세요

단 1초도 쉬지 못햇다.

목이 타들어가도 마른침만 삼키고

그런데 남자들 직원 중 한명은

그냥 앞에 카트에 담아 놓으면 가져가고

체격 있는 여자들은 선반에만 올려놓고 줄만 끊어도 된다고 하더라

여리여리한 분들은 정말..  

아작난 왼손때문에 

그리고 한참지나니까 힘이빠져서 허리를 쓰게되고

신발이 마찰이 전혀 없어서 뒤로 뛴걸음할때 발가락 계속 박아서

지금 팅팅 불어있음

손톱 째져서 진물나고 있고

분명 안전교육장에서 만난 사람이

입고가 꿀이랬거덩

이게 꿀이면 ..머 할말 다한거지

군대가기전에 택배 알바 2개월 헀었는데

그때 까대기하는 거 레일 뱃다가 껴넣는거 바코드 찍고 상차하는거 기억나는데

그게 더 할만햇다. 중간에 쉬기도하고

근데 정말 6시간동안  

쉬지못하고 물도 못마셨음

입이마르고 헛구역질나오면서부터

지옥같더라

편평족이라서 너무 오래 서있거나 걸으면 안 좋은데

6시간 단한번도 못 앉고 빠른걸음으로 뛰어다지고

뒷걸음으로 왕복 개쳐하니까

발이 너무 부었다.

벤치 80kg 10rap 4set

인클라인 덤벨컬 18kg 12rap 4set

벤치프레스 머신(경사없는거) 200kg 10rap 4set

씹가능인 헬린인데

이정도론 워터지옥을 견딜수 없더라

이런 워터가 꿀일 정도로

하드플레이가 가능한

쿠팡알바러들 존경한다.

워터아니고 다른거 같었으면 진짜 중간에 관뒀을지도 모르겠다.

지금 생각해보면 머 싸이즈 나오고 가기 힘든쪽에 

집결지 몇개 세워놓고 하면 더 쉽게했겠다 싶지만

이미끝

1일차로 끝이다.

쿠펀지 지웠고

다시는 쿠팡을 입에도 담지 않을거고

쿠팡프레시는 이용하지도 않을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