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갓집 간 ekdma 자기 집에 곧바로 안들어가고

중간에 다른 데 들러서 안좋은 거 털어낸다는 미신이 있잖아

근데 자기집에 가기 전에 

지인 집에 들렀다가 가는 거는 안돼는거 아냐?

부모님 지인이 상갓집 갔다가 잠깐 놀러와서 저녁 먹고 다시 자기 집으로 갔다는데

이거 어떻게 생각해야돼?

물론 난 이런거 안믿음

근데 되게 기분나쁜건 

이분이 창가학회라고 남묘호랭교에 굉장히 열심히 활동하시는 분이거든?

내가 알기로 30년이 넘으신 분이고

제사도 엄청 많이 지냄

우리엄마한테 부적 잘쓰는 무당 소개시켜준 적도 있고

집에다가 무슨 물건 두면 기운에 안좋다

이런 대화도 하시는 분임

나야 애초에 안 믿는다지만

이런 성향을 가진 옛날 분이

마찬가지로 옛날 사람인 우리 부모님한테 이런 식으로 행동했다는 거는

분명히 잘못한거지?

부모님은 일부러 그랬을리가 없다고

그런거 상관없는 사이라고 말하던데

난 그렇게 생각안하거든

다른 뒷이야기가 있는데 아무튼 좀 찝찝해

이런 행동 실드칠 거리가 있다고 생각함?

젊은 사람도 아니고 나이든 사람끼리 이러면 안 돼는거 아냐?

부모님이 암말 안하면 나라도 전화해서 뭐라고 해야 되나?

기분이 영 엉망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