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출 3500이었고, 월세, 병원비, 관리비 밀려있음

도합 5000넘을 것으로 추정됨.

추정인 이유가 연체 중이어서 연체이자가 발생할 것이고

채권추심을 당하고 있는데 은행에서 추심을 맡겼으니

그 비용도 청구가 될 것이고 법원에서 우편도 왔으니

법률 비용도 발생했을 거임.

근데 문제는 취직을 못 했고 쿠팡 다니고 있음.

나름 자격증도 여러개 있고 경력도 있어서

취직을 못하는 건 아닌데 가불되는 곳을 찾기 힘듦.

하루하루 돈이 필요한데 취직을 준비할 시간도

한 달 월급 기다릴 여유도 없음.

그래서 쿠팡을 다니고 있음.

노가다를 가면 되지 않냐, 그런 곳은 가불될텐데

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 나도 그런 생각은 해봤는데

내 몸으로는 현재 쿠팡도 힘들더라..

부모님이 아프면서 간병한다고 병원 생활을 2년 넘게 했는데

핑계일 수 있지만 간병하면서 살이 너무 쪘고

정신적으로도 좀 많이 고장난 듯..

그래도 부모님 앞에서는 괜찮은 척 웃으면서

버텨왔는데 몸은 솔직한가봄

근데 이제 간병할 돈도 없고 부모님 요양원에 모셨는데

요양원 비용도 꽤 나오더라

이것 때문에 한달 월급 기다리는 게 불가능함

부모님 요양원 비용은 내야 하는데 그것마저 밀리면

안 되니까 

이런 나도 살아 있으니까 다들 힘내셈

진짜 사는 게 많이 힘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