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처음으로 고갓집 알바를 1년했음

구워주고 술집계열이라 ㅈㄴ 떨었는데 생각보다 ㄱㅊ고 빨리적응해서 나도모르게 1년이나했더라 

근데 아빠사업땜에 서울로이사가게됐음

그래서 난 걍 또 알바자리 찾아봤는데 해물탕 집이있어서 바로 지원함 공고엔 서빙 주방 둘다 선택가능해서 서빙누르고 면접보러갔제

근데 가더니 말바꾸고 주방고정이라하더라 사실 난 머리가안좋기도하고 요리하는거 안좋아함 근데ㅜ인간은 적응의동물 떠올리면서 걍 하겠다함 근데 첫출근날부터 ㅈㄴ 바쁘더라 나도그래서 20분동안 가만히있었음 근데 알바가 설거지시키더라 그래서ㅠ2시간정돈 설거지함 한 시간날때 재료어딨는지 무게중량 갯수 알려주더라

내가 생각한거보단 바로이해했음 근데 100에서 80도 다 알려준게아니라서 알려줄때마다 배달들어와서 제대로배웠다기엔 너무 애매해서 나도 일단 야매로 첫날른 끝냈음

둘째날에 이제ㅜ일이터짐 내가 좀 약속시간 안지키면 뒤져야지 마인드라 약속시간보다 20분빨리가거든 근데 사장이 아 저새끼 왜이렇게ㅜ일찍왔어 온김에 그러면 바로 일하라하더라 걍 그래서 일했지

근데 오늘은 주방에 전날에나랑일하건 사람이없었음

오눌은 나 사장 ㅈㄴ오래일해보이게생긴뚱년 이렇게있었음

사장 뚱년은 홀 서빙 둘다보면서하고 나만 주방임

ㅅㅂ 2일차한테 주방을 혼자시킨다고? 이생각들어서 튈까 고민함

근데 요리는 자기가할테니까 재료,설거지,불조절만 해놓으라더라

근데 내가 아직 다 이해못한것도많아서 재료 가져오는거엔 아직 좀 느리긴했음 (실수는 절대X) 그러더니 사장이 너 뭐하는샠기야? 뇌없어? 장식이야? 하는거임 난 뇌정지와서 순간 네? 라고함 그러더니 너 병신이냐고해서 내가 재료를늦게가져온건 팩트니까 일단 ㅈㅅ합니다 함 근데 뚱년이날부르더라 2차로혼내면 걍 그자리에서 갈려함

근데 지도아는지 사장성격 ㅈㄹ맞으니 오래할거면 너가버티는거밖에없다고 과자주더라 그래서 나도 걍 ㅇㅋ하고 다시주방갔제

그래서 걍 나도 슬슬적응해가서 ㅍㅌㅊ로 했음 퇴근2시간정도 남을때 ㅈㄴ한가해져서 뚱년이 슬슬 쉴까?해서 개꿀하고 각 잡음

(3시간동안 재료손질 무게맞추기 중량설거지만해서 허리 ㅈㄴ아팠음) 그래서 한명먼저앉는거보고앉자해서 뚱녀앉자마자ㅜ나도 앉음

근데 사장이 너 병신이냐고 이해력 딸리냐고해서 난 내가 해야될게남았는데 안한줄암 그래서 아 ㅈㅅ합니다 해야될게더있를까요? 함

그러더니 아니 너 ㅂㅅ이냐고 뽑은거 ㅈㄴ후회되네 듣자마자이게 딱 참은게 터지더라 나도 그래서 재료늦게가져온건 죄송핮니다 근데 욕을 그렇게 계속하는게 맞으세요? 함 근데 더하길래 나도 못참고 홀에 사람 좀 읶었는데 홀에 주방복 던지고 잠바입고바로 집감

집오더니 정싱돌아오더라 그래서 카톡으로 아까한행동 ㅈㅅ하다히고 계좌보내고 애들이랑술마심 근데 5일지났는데도 돈이안오더라ㅠ톡은읽렀는데 그래서전화했지 근데받자마자 씨발 바쁜사람 왜자꾸 알람오게만드냐곺이해력키우라고해서 친구폰으로 녹음하고있었어서 사장님 녹음되고있어요 하자마자 하..이 시발샠기가 다 들리더라

그러더니 좀 구구절절 뭐라지껄이는데 내가말끊고 그래서 돈 언제보내주시는데요함 그러더니 오늘밤11시에보내준데 그래서 바로전화끊고 애둘이랑 술마시는데새벽2시되도 돈이안옴 가게는 새벽 4시에닫음 그래서 전화도안받아서 친구폰으로함 받더라 ㅋㅋ 그래서내가돈안쳐보내냐고 걍 고소먹을거각오하고쌔게말함

그러더니 너 부모땸에 서울온거맞냐고 부모없이자란거같다하길래

넌 부모죽어서 부모땜에어디갈일도없잖아함 그러고 5초한숨싀더니 지가끊고 돈보내주더라 가끔 취하고 알바공고볼때마다 생각나서적어본다 니네가보기엔 ㄴㄱ잘못이더큰거같냐 물론 내잘못도심하긴해 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