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은 신규로 잠깐 같이 알바 다니는거고 나는 센터 1년차 고인물임

한 공정안에도 업무가 분할되있잖아

그 중 한 곳에 일이 편해서 여직원들만 있는 곳이 있는데 거기서 남친 고정으로 데려감

나도 고정으로 쓰려는거 그 쪽 일 안맞아서 나는 가끔만 감

근데 남친만 갈때는 여직원들이 남친한테 간식 맨날 퍼주는데 

내가 같이 가는 날은 간식이 한 보따리여도 절대 아무것도 안주더라

내가 안가는 날은 신규알바 쓰는데 걔들도 간식 주는데 나만 한 번도 못 받아봄

게다가 남친이 고정으로 다니기 시작하면서 같이 일하는 여직원들 갑자기 파마하고 머리 풀고 염색하고 화장 하고 잔뜩 꾸미고 옴

여기 1년 동안 다니면서 쟤들 꾸미고 오는거 처음 봤음

물류센터 긴 머리 못 풀게 하는데 규칙도 어기고 다 풀고 있더라

두 달쯤 일 같이 다니다가 남친이 출퇴근 힘들다고 가기 싫다해서 이제 나 혼자 가는데 혼자 다니기 시작하니까 여직원 중 하나가 나한테 띠껍게 굴기 시작함

남친이랑 같이 일다니기 전까진 하도 오래봐서 친구처럼 지냈던 사람임

얘네들 아무리 생각해도 존나 찝찝한데 내가 예민한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