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일하는 센터에 남자같은 여자 있는데 걍 겉모습 남자임

키도 170정도에 목소리도 걸걸하고 운동하는 남자같이 덩치도 좋고 타투에 담배도 피길래 요즘 페미가 난리니까 나도 꺼려했음 여자라고 하는게 구라같았음 어깨가 나보다 넓음

근데 쉴때보면 약직들이나 단기 쿠줌들이나 솔플하는 쿠순이랑도 두루두루 친해보이고 내 짝쿠순이랑도 친해보여서 부럽다고 생각했음 솔직히 짝쿠순이랑 친하게 안지냈으면 싶었음

인식이 안좋으니까 쳐다도 안보고 피하려고 했는데 내공정에 지원와서 같이 일한적 있었는데 초콜렛도 주고 자판기음료도 뽑아 주더라 쉬는 시간에 흡연실에서 같이 담배폈는데 이런저런 이야기 해보니까 사람이 항상 단정하고 깔끔하게 다니기도 하고 인상 더럽게 생겼는데 대화해 볼수록 사람이 순하고 착한거 같은 느낌? 쿠팡에서 제일 정상적인 사고방식을 가진 사람 같았음 병신같은 아재들이랑만 이야기 하다가 또래만나니까 숨통이 트이는거 같더라

좀 친해져서 나도 쿠줌들 쿠순이들이랑도 말섞어보고 덕분에 짝쿠순이랑도 안면트고 인사트고 이야기도 하기 시작했음 알고보니 짝쿠순이 동창이였던 거임ㅋㅋㅋㅋ

니들도 사람 겉모습 보고 판단 하지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