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코로나 시작 4년전부터 결혼보다 육아가 개좋같다는걸 알고있었음

내가 내 자식 때문에 나의 취미와 모든 시간 에너지를 올인 한다는 자체가 시발 내가 로봇임?

여친 있었을 때는 둘이서 꽁냥꽁냥 살면 좋겠다 생각 했지만 지금은 한녀 만나면 걍 시발 계곡 가는거임

김민재/이병만/정우성 등... 말 다했지 뭐 설명이 더 필요해

그러면 내가 억지로 가정을 꾸리지도 않는데 오바해서 일할 필요 없다고 생각을 하기 시작하니깐

몸쓰는 일 존나 싫은거임...더 나가서 출근도 하기 싫은거지..... 

그러다 애비가 술쳐먹고 와서 개지랄 떠는날 내가 후라이펜으로 대가리 치고 그 주에 집나와서 자취하면서 

있는 돈으로 버티다가 계약직 같은 공유주방에서 전화 받는일 치킨집 콜센터 전화 받는일 쿠팡이츠 같은거 하다가 

하던 겜에서 재화가 남아서 팔았는데 여기서 머리에 전구가 들어옴...

아..겜으로 쌀먹해서 재택근무를 하면 되겠구나 어차피 큰돈 필요 없이 혼자 살꺼니깐

그렇게 내가 반년간 쌀먹을 해보니깐 월세/공과금/식비 하니깐 구로/신림 이쪽에서 살면 100만원도 안쓰는거임

그렇게 지금 5년이 지났음 ... 

육체적으로 힘든거 없고 내가 소비패턴 알뜰하게 하니깐 

지금 내가 하는 겜 비수기인데도 잘 버텨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