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도 꼴에 여자라고 힘든거 시키면 

'나 여잔데 왜 해야됨?' 이 뉘앙스로 나가는거 ㅈㄴ웃김 ㅋㅋㅋ

내가 어떤 아줌마까지 봤냐면

다른 것도 아니고 '진열' 하던 중이었음. 남자들은 진열시켜주면 와 개꿀이네 ㄳㄳ하면서 하잖음.

근데 그날은 캡틴이 어디 끌고가더니 좀 무거운것들만 있는 곳에서 진열시키더라

(무거운거라고 해봐야 주방세제, 커피포트, 식용유 이런것들이었음) 

솔직히 우리 센터 립스틱이나 옷이나 그런 물건들에 비해선 무거운거 맞음 ㅇㅇ 

남자 5명정도에 여자2명이 그 지역 진열하고 있었는데

20대 삐쩍마른 여자애는 그냥 아무렇지 않게 함 

근데 무슨 기골이 장대한 장군감 아줌마가 캡틴한테 가더니 (장딴지가 나보다 굵었음) 

20대 여자애 가르키면서 '저희도 여잔데 왜 이런거 진열 시켜요???'  이러면서 따지는거임 ㅋㅋㅋㅋ 

정작 삐쩍마른 20대 여자애는 가만있는데 무슨 쌀가마니도 들게생긴 아줌마가 

'나 여자니까 쉬운거 시켜죠!!!' 라고 하는거보니까 진짜 화도 안나고 그냥 기가차서 웃음만 나오더라 ㅋㅋㅋ 

쿠팡에서 아줌마들 제일 웃긴게 이거임

사회에선 ㄹㅇ 여자취급도 못받으면서

쿠팡에선 공주취급 받으려함 

다른 센터도 마찬가지일텐데

우리센터도 무거운거 하는 층이 따로 있음 (무거운거래봐야 아까말한 식용유, 주방세제 정도임) 

근데 거긴 무조건 남자들만 보냄 ㅋㅋㅋㅋ 

솔직히 여자들도 하고자 하면 할 수 있거든

'힘들어서 안할뿐'. 근데도 남자들만 보냄. 

솔직히 백번천번 양보해서 워터같은 10키로 20키로짜리 드는건 여자들 못한다쳐도

세제나 식용유같은건 집품할수 있잖아? 

'안하는거'랑 '못하는거'는 다른거임.

여자들은 할 수 있는 일인데도 힘들다는 이유로 안보냄. 

이런 쿠팡의 과잉보호가 저런 아줌마들을 양산하는게 아닌가 싶다

쿠팡이 여자들한테만 오냐오냐해주고 과잉으로 친절을 베풀며 힘든 물건은 집품조차도 안하게 해주니까

버릇 잘 못 든 아줌마들이 '우린 여자니까 힘든거 안할래욧!!!!' <- 이러면서 공주취급 받길 원함 

정작 장딴지는 어지간한 남자보다 굵으면서... 사회에선 여자취급도 못받으면서.. 

쿠팡에선 그저 지들이 공주임 

쿠팡갈떄마다 느끼지만 이게 ㅈㄴ 웃기더라 진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