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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후반 나이면 인생 거의 정해졌다는 말 개소리다............모바일에서 작성

아갤러(118.235) 2025.01.04 17:32:40
조회 379 추천 6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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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아예 개소리는 아니지
당연히 어릴때부터 노력한 사람이
잘 살 확률이 높고

특히 공부해야 할수있는 진로
(예를들어 공부 잘하는 사람이 가장 많이 선택하는 진로
명문대 졸업해서
대기업 입사하면
30대후반쯤이면 대출 껴서 아파트 갖고있을 나이고
이런식으로 생각하면
30대후반이면 인생 거의 정해져있단말이
어느정도 맞긴하지)

근데 잘사는 방법이
좋은 직장이나
전문직이 되야만 할수있는건 아니잖아


당장 나만해도
10년대 30대후반일때까지
고졸 백수였음
단순히 일하다가 쉬는 이런 백수가 아니라
아예 일을 안하고
젊은시절 게임으로 날린 케이스
병신이었지 그냥

지금 40대니까
이게 불과 몇년전임

근데 30대후반쯤되고
아버지는 70대초반
어머니는 60대후반
이쯤 나이 되니까

부모님 없이
나혼자 덩그러니 남겨진
50대쯤의 내 모습 생각하니
진짜 무섭더라.....

이때부터
미친듯이 알바 여러개 하며 일했어

다만 하루7시간은 자고
식사는 건강식으로 먹고
건강은 챙기면서
그외에는 알바만 여러개했어

가끔 일주일에 한번
디시 글 보는정도 빼곤

알바 여러개하고

시간날때마다

재테크 책읽고
재테크 영상보고
이것만했어

매일 쉬는날없이

알바 여러개하고
어차피 부모님이랑 같이 살아서
식비든 뭐든 돈 나갈일 없으니
몇년만에 1억 모았어

그리고
내가 알바 여러개 하다보니
고시원이 그나마 자영업중에선 폐업률 낮고
수입도 높단거 체감해서

고시원 좀 싸게 나온게 있어서
1억으로 고시원 인수했어
(참고로 지금은 유튜브에서 고시원이
자영업치곤 폐업률 낮고 수입도 좋단거 하도 떠들어서 그런지
사람들 많이 알아서
1억으로 인수 택도 없어
투자대비 수입도 엄청 낮아졌고
나도 고시원 하고있지만 지금 고시원 하는거 추천안함
고시원 권리금이 내가 인수할때보다 2~3배는 올라간거같아
난 고시원 소방법 적용 전이었으니
싸게 인수가 가능했던거)

그렇게 고시원하다가

2019년쯤에
금리가 엄청 낮았는데

내가 고시원 하던곳 근처에
건물이 나왔는데
여기 땅값 평당가 대비 싸게 나왔더라고
원래 땅값이면
이 건물이 15억은 되야하는데
12억에 나온거

그래서 내 주거래 은행에
이 건물 사려는데
대출 얼마 나오냐 물어보니
대출 10억 해준다네?

그리고 이 건물에
보증금 2억 껴있으니

내 돈 한푼도 안들이고 살수있더라고

그래서 대출10억 끼고
이 건물 샀어
(물론 건물 취득세 등 세금으로
몇천만원 냈지
고시원하며 모은돈

건물 사면서 취득세 등 세금으로 다 냈어)

그리고 이 건물이
현재 30억정도는 해
(주위에 호가로 나온 기준 말고
실제 최근에 내 건물과 입지,건물컨디션 비슷한 건물
실거래평당가 기준으로)

물론 30억건물이라고해도
대출10억이나 껴있고

지금 나정도가 잘산다고 할순없지
건물월세,고시원수입해봐야
대출이자,건물/고시원유지비용,세금 등 떼면
또래 대기업사원보다야 잘벌지만

다들 알잖아?
대기업사원은 복지도 좋고
요즘 사기업도 잘 못짜르고 오래 다닐수있고

월급받는 사람보다 잘버는건 당연해야하는거지

내가 성공했다 잘산다 이건 아니지만
적어도 10년대 30대후반의 나와 비교해서는
엄청난 차이가 있지

그때는
진짜 고졸 백수인데

지금은
방통대 나온
고시원 하는
30억건물주니까

물론 내가 운이 따라줬던건 맞는거같음

다만 2010년대에도
이미 그때도 사다리 다 끊겨졌고
노력해봐야 의미없단 인식 팽배했어

00년대에도 그런말 이미 팽배했고

노력하면 기회는 있는거같아

나도 30대후반에
나 50대에 부모님 돌아가시고 혼자 있는 내 모습
생각하니 무서워서
잠자는 7시간 빼곤
알바 여러개 하며
틈날때마다
재테크책,재테크영상 봤으니

기회잡은거라고 생각해

내가 일주일에 한번 디시글 봐
근데 이전글 보다가

30대후반이면 사실상 인생 거의 정해졌다는 댓글보고

몇년전 30대후반 사회경험 전혀 없던
고졸 백수때 생각나서 이런 글 써

(물론 난 그나마 나았던게
내가 수저있는 인생은 전혀 아니고
부모님께 돈 도움받은건 한푼도 없지만
적어도 부모님노후는 간신히 되셔
그리고 내가 부모님집에서 살며 숙식비 걱정은 없이
돈 모았으니
아예 부모님노후까지 도와줘야 하는 인생은
내가 감히 뭐라 말할순 없을거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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