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브학개론) 쿠팡 허브는 체력이 아닌 지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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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 지지하는 애들은 다 부자임? 기득권들은 스테이크 썰때 나는 런천미트 구워먹기. VS 모두 다 공평하게 꿀꿀이죽 해먹기. 상식적으로 자신이 부자가 아니면 후자를 지지하는게 더 합리적인 선택 아닌가? 작성자 : 신종야옹

허브학개론) 쿠팡 허브는 체력이 아닌 지능이다.앱에서 작성

ㅇㅇ(223.39) 2024.12.27 11:51:56

조회 210 추천 1 댓글 2

어떻게 적재하느냐에 따라

누군 하루에 20파레트를 하지만

누구는 18파레트안에 마감 치는거지.

훨씬 빨리 끝내고 걍 담배 피러 가는거지.

난 과거 그 악명높은 목천쿠팡에서 허브로 1년간 일했음.

적재할때 너댓 박스씩만 더 박아도

하루 업무를 통틀어서 따지면 그정도가 난다는거야

그럼 어떻게하면 1개의 파레트에 더 많이 적재할수있을까

그런 고민을 해야한단거야. 한가할때 꼼꼼히 적재하는건

누구나 할수있어 바쁠때에도 그럴수있는가가 차이라고

그럼 바빠죽겠는데, 물량 쏟아지는데 어떻게 그거 적재하고있냐

이럴텐데 이건 결국 다양한 경우의수를 다 알고있고

어떤 박스는 어디에 다 박을건지 정확히 프로그래밍 되어있다면

딜레이없이 바빠도 딱딱 박을수있단거야.

1. 토트는 목천의 경우 5단이 최대 높이야 토트는 말그대로 적재센스가 필요없는 절대 규격의 물품이고

많이나온다해서 더 높게 쌓을수가 없는거야.

그럼 토트를 줄일 생각을 해야지. 거의 반쯤 비어있는 토트 2개는 1개로 합쳐서 토트 1개로 줄이는거야.

토트는 1단 쌓을때마다 꽉꽉 채우라고. 이게 쓸데없이 시간쓴다 생각하는 모지리들이 많은데

결국 보관구역에 토트 쌓여가는꼴을 절대 안볼수가 있어

토트는 쌓이면 마감치고 새로 파레트 깔기전까지 그냥 둬야만 하는물품이라 무조건 줄여가며 쌓는게 우선이다.

2. 토트위에 큰박스 2개는 더 올릴수있어.

무조건 토트5단위에 큰박스 2개씩 올려서 배치해서 쓸데없이 공간낭비하지마라.

그럼 7단높이에 그 위엔 이형들을 싹다 올려서 일거에 줄이는거야.

3. 토트 줄인건 접지말고 일단 펴놓고 옆에 갖고있어라.

쌀포대, 사료포대는 토트에 박는게 중심 잡기도 좋고 배치하기도 좋음.

토트 줄여놓고 빈 토트는 걍 옆에 두고있어라.

4. 작은 박스는 한번에 여러개 집어서 빠르게 처리하되 큰 박스보다 우선하지마라.

작은 박스를 한두개 집고 바쁘게 움직이는건 개병신이다. 여자들이 꼭 그러데?

작은박스는 최소 4개씩 집을수있어 무겁지도 않잖아

큰박스, 이형박스를 쌓아두면 안되는거야.

디테일한 적재를 하려면 어떤 박스가 오고있는지 레일을 살펴가며 적재해야하는데

큰박스가 앞에 쌓여있으면 시야가 제한된다.

큰박스는 최대한 바로바로 처리하고 작은박스는 후순위로 두되 한번에 4~6박스씩 척척 쌓아서 한번에 들어서

딱딱딱 배치하면 되는거야.

> 무겁거나 크거나 길쭉한걸 계속 남겨놓으면 디테일한 적재를 할수없어.

적재학개론 1차 강의 끝.

-----

허브에서 가장 시간 걸리되 가장 체력소모를 요하는 작업이 랩핑이다.

근데 랩핑을 호들갑떨면서 뛰어가며 감는건 하수다.

운동을 해본사람들은 알겠지만 빨리 걷는것과 천천히 뛰는건

속도는 비슷해도 체력은 뛰는게 훨씬 더 소모한다.

랩 감을땐 빠른걸음으로 감는거지, 뛰면서 감아봤자 근방 퍼지고

옆 파레트랑 부딧칠 가능성도 있으니 그럴 필요 없다.

랩은 열심히 감을 필요가 없어.

중요한건 하,중,상단만 신경쓰고 사이사이는 한번씩만 감으면 된다.

적재가 우선순위지 랩이 우선순위가 아니야

랩은 한가할때 감아놓는게 가장 베스트다.

> 랩핑학 강의 1차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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