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게쓰다가 날라가서 간략하게적음.

생각보다할만하다
본인 노가다경력0회에 쿠팡반품센터에서 바코드찍는 계약직했는데

힘드는거 았긴해도 이게훨씬낫다고 생각든다.
쿠팡개시발 6시반에 일어나서 버스타고 아침도안주고

점심도 고양쿠팡기준으로 맛있다해도 별로고

6시에끝나서 퇴근해도 집오면 7시반이고ㅋㅋ
왔다갔다시간만 3시간 잡아먹는듯.

그렇게 좆뺑이쳐도 하루일당 10만원이안됨 주간기준.
조선소는 걍 7시에일어나서 준비하고 나가서 아침주는거먹고(맛있음 엄마밥보다나음 왠만한 음식점수준)
8시에 일시작해서 6시퇴근인데

점심존나맛있고 저녁도 맛있고

중간중간 쉬는시간도 많고
위험? 물론 위험하다. 무거운파이프 철판 있고 용접 그라인더같은작업 있으니까.

근데 안전수칙안지키면 안전요원이 눈에불을키고개지랄하고

무엇보다 일하는사람이 보통 안전하지않으면 작업자체를 거부함.

조금이라도 위험해보이면 옆에서 하지말라고함. 하는일도 없거니와.
힘든일 잠깐 3~4분하고 30~40분은 신경만쓰면되고 힘든일은 없고

어디 쭈그려앉거나 쇳가루 날려서 마스크써야하는 불편함은 있어도

쿠팡허브할때처럼 개좆같이 몸이갈리는기분은 들지않음.

어짜피 조공은 심부름이전부임. 망치줘라 볼트줘라 구리스발라줘라 이런거임.
일하다가 심부름하러갈때 담배한두개펴도 아무도뭐라안하고

쿠팡하다가온 입장에서는 천국임.
하루일당 1공수 15만원 꼬박주지.

쿠팡처럼 좆같이 8~9만원받자고 아침도안먹고 부랴부랴 버스타러안나가도되지.
재워주고 밥주고 일시켜주고 일도끊김없이있고

토요일은 5시면끝나고.


나도 가기전에 조선소는 인생의 마지막이다 이런소리 들었는데

1년간 최소 3천은 반드시모아야하는입장에서 조선소만한게없었다.
이거하다가 2~3월에 해양플랜트 모집한다고했는데

거기 배관으로 지원해서 넘어갈생각도있음. 거기는 공수더잘준다고하네.
아무튼 각설하고 생각보다 안힘들고 다 사람하는일이고

특히 쿠팡 출고 허브 이딴것보다 훨씬낫고 쉬는시간 많은게 너무좋다.

그 개시발쿠팡처럼 하루왠종일서있어서 발바닥 아픈것보다는 훨씬 쾌적하고 행복하다.
혹시나 나같은사람이있다면

그냥 조선소와라. 남자새끼가 쿠팡에서 보지새끼들이랑 돈 똑같이받고 힘!쓰지말아라. 돈도적게받고 시간버리는 개병신짓이다.
최근식단사진만 멏개올림. 특이하게잘나온게아니라 늘 이렇게나옴.
그리고 올거면 울산 현중으로와라. 여기가밥젤맛있다고한다.

숙소는 무조건 1인 1원룸으로받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