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면 지금 하던거 계속해야할지

내가 잘못한거지만

스스로 너무 퇴로가 제한되는게 

어머니가 우울증에 신경증 심한데

어린나이에 대처를 너무 못해서 진짜 인생 지대로 꼬였음

어릴때 너무 순진해서 부모에 대한 환상이 너무 늦게 깨지고

순응거부 독립이 늦으면서 옹고집 성격에 자존심만 닮아서

제일 리턴높고 리스크 높은 선택지만 골라하다가 

시간이 턱없이 부족해진 상황인데

생활비는 벌어야하고

정신병있는 부모한테 손벌리기는 짜증도나고 거부감도 들고 난이도가 너무 높음

한번만 더 굽히고 들어가면 되는데 이제 우울 강박 신경 불안장애에

노화로 인한 치매 초기까지보여서

리턴도 없이 욕만 먹고 쫓겨날까봐 기대지도 못하겠고

어느 세월에 공증되는 증서를 다 따야할지

관광통역자격증 따서 미국으로 이민갈까

학교로 복학하고 교수한테 빌붙어서 대학원유학소개받을까

아니면 코딩부트캠프로 프로그래머 프리랜서 도전해볼까

마지막은 자격증 몇개 숙모님한테 보여드리고 몰래 지원받을까

하루종일 시간박아도 시원찮은데 생활비가 너무 열받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