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살까지 평생 살면서 자취해본적없음.

집건물에서 방세나오면 그걸로 부모님들 지내고있음.

부모님둘다 사치 도박 투자 아예모르고 건물월세500으로

먹고 자고 입고 그냥 태어날때부터 평생 그렇게 먹고사시는중

본인+동생 2형제인데

부모님이 어렵거나 살면서 위기가 온적 1번도없음.

25살-36살까지 개인사업2번&도박1번해서 빚3번생김.

부모님손안벌리고 개인회생,워크아웃으로
3년 3년 5년 총 11년을 수입에서 채무갚는데 사용함.

(이중 수임료땜에 1번정도 200만원 가량 도움 1번 받음)


골때리는게 동생도 똑같이 사업으로 2번 회생,워크아웃함.

공통점은 둘다 마약,심각한도박,집돈땡겨 가정파괴,여자문제
등등 제어가 아예 안되는행동까지는 안해봄.

요즘 쿠팡,보안,세트장스탭 등등등
알바로 월20일정도 배정받고 270-300정도 받음.

5-10일씩 몰아서 일하고 3-4일쭉 쉬는 패턴으로 사는중

살면서 처음으로 적금중이고 개인사업이랑

개인영업만 했는데 만나는 사람들 카테고리가
어느정도 여유가되는사람들이 대상이였는데
처음으로 생활알바하면서 이사람 저사람 만나보니까

난 정말 잘못하면 좆될뻔했을수가 있겠구나

그냥 욕심없고 화없는 평범한집에서 태어나서

물질적으로 욕심없는 부모밑에서 얹혀사는게

얼마나큰 축복이고 다행인지 이번에 깨달음.

인상이나 얼굴이 내자랑같아서 역겹게 들릴수도 있겠지만

평생 사람 상대하면서 살았던놈이라 가만히있어도

먼저 말붙이는 사람들이 많아서 이사람 저사람얘기

근5개월간 들어보니까

정말 세상엔 불행한 사람이 생각보다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