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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들 힘드니까 열심히 하지말라는 거 구라에요 ㅎㅎ

    아갤러(218.155) 2024.12.15 16:34:07
    조회 60 추천 2 댓글 0

    가끔 열심히했더니

    약직 오래한 사람이 다가와서

    너무 열심히 하지 말라고

    몸다치니까 쉬엄쉬엄하라고 말했다는 글 올라오지?



    그리고 거기다대고



    '니가 열심히 하면 주변 사람들도 눈치 보여서 열심히 해야 하니까 눈치챙기라는 뜻'


    이라고 하는데

    반은 맞고 반은 틀림 ㅋㅋㅋ


    눈치 보이는건 맞음

    하지만 그 사람 때문에

    더 열심히 하진 않음



    그럼 왜 그런 말을 하는데?




    걍 아니꼽고 질투나서 그럼



    뭐가 질투나냐고?



    본인은

    이미 찌들때로 찌들어서

    세상 모든 것에 부정적인

    염세적인 인간이 되었는데

    저 친구는 아직

    내가 예전에 잃어버린 그 순수함열정을 갖고 있구나


    이런 마음에 ㅈ같아서 쿡쿡 찌르는 거야



    그 사람도 아는거야

    그게 소중하고 빛나는 거라는 걸


    물론

    세상 물정은 그 분이 훨씬 더 잘 알지

    통장에 잔고도 많을거구



    하지만

    다들 알잖아

    무슨 말인지?



    시간차가 있을 뿐

    모두들 언젠가는 잃어버려


    희망, 나눔, 긍정의 가치

    꿈, 사랑, 설레임


    다같이 으쌰으쌰하면서

    고 떠들던

    빛나던 시절이

    누군 없었겠냐고?


    그 분도

    희망을 품고 꿈이 있던 분이었겠지


    내가 잃어버린 걸

    저 사람은 아직 갖고 있다는 거

    그게 싫은 것 뿐





    어차피 너도 이 세상 험난한 데 찌들어서

    나처럼 될테니까

    빨리 잃어버리라는 거지


    가만히 놔둬도 

    잃어버릴 거라는 걸 알지만

    굳이 찌를 필요 없다는 걸 알지만

    그래도 쿡쿡 찔러


    왜냐면

    널 보면

    내가 빛나던 시절이

    떠올라서 괴롭게 하니까


    얼마나 슬픈 일인지


    사람은

    경륜이 쌓일수록

    지혜가 커질수록 

    빛을 잃어간다는 게








    하지만 뭐 어때?


    그게 삶이지

    그게 인생이지








    잊지 말았으면 좋겠어요



    언니 오빠들은

    잃어버린 게 아니야

    마음 속에 꽁꽁 숨겨두었을 뿐

    여전히

    그 빛나던 보석을 품안에 가지고 있다는 걸



    조금 더 차가워졌어도

    조금 더 퉁명스러워졌어도

    오빠는 나쁜 사람이 아니에요


    언니는

    예전의 젊고 빛나던 모습 그대로야

    연륜과 지혜라는 외투로

    가리고 있을 뿐


    가끔은

    아무도 몰래

    그 보석을 꺼내보길 바랄게요



    오글거리는 글 죄송 ㅎㅎ

    오후조 근무자님들

    화이팅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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