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여태 잘한다고 들은적은 알바할때 빼곤없음

왠만한 알바 10종류이상 다해본듯

집이 흙수저 기생수라 시작한게 알바인데 그땐 그게 옳은줄알았음

알바만 할줄아니 쭉 알바하는것 같음

대학은 나름 이름있는대학 공대인데 운좋게 상향지원으로 들어옴

근데 대학다니면서 먹고살돈 부족해 알바 여러개뛰며 공부하려다

공부는 공부대로 안되고 제적당하고 학교짤림ㅋㅋ

최저시급 보다 2천원 안주니 시작한게 쿠팡단기. 

4년된것같음

그렇게 나이도 20후반에 어느정도 먹고

이젠 일은 ㅈㄴ 하고싶은데 받아주는곳이 쿠팡밖에없음

이력서 100개넣고 2개 면접보고 면접 다 떨어지고

배워서 열심히 한다하면 여기가 학교냐하고

쿠팡단기직 오래하니 면접에서 쿠팡 쭉 하지 왜왔냐함ㅋㅋㅋ

막상 쿠팡계약직은 정규직 전환해주는것도 아니고

짬차도 언제든지 대체가능하니 무쓸모고

이젠 뭐 해야할지도 모르겠음

친구는 현장관리직 달면 되지않냐하는데 자존감 다잃고 노예근성 그득해서 이끌고 싶지도 않음

부모랑 연락끊긴지도 오래됐고 주위에 어른도 없음

그렇다고 삶을 포기하고 싶지도 않은데

20대가 방황 그자체라 나도 내 앞길 어쩌면 좋을지 몰라서

낙서한다고 생각하고 글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