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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해본 1인플 겜들 후기
1인플 겜들 구매를 최근 몇개 한게 있었고 마침 다인플 여건이 안되기도 해서 샀던 겜들을 돌려봄 그럼 후기 시작~ 1. 아그리콜라 그렇다 실은 시골에 와서 현실판 아그리콜라를 즐겼다 김장시즌이니 김치 맹글었다.. 이제부터 진짜 후기 시작 2. 신뢰할 수 없는 마법사 세팅사진 카드 구성물은 마법사 미플과 보스 아크릴을 제외하면 전부 카드로 이뤄져있다 체력 표시 등도 전부 카드로 하기때문에 1인플 게임답게 휴대하기 편함 나름 분위기있게 찍어본 사진 게임은 여행을 떠나 주인공이 마법으로 몬스터들과 보스를 무찌르는 테마임 그러다 공주도 구하나 하던데 사실 큰 테마성은 잘.. 몬스터가 발생하는 지역에도착하면 비공개 되어있던 카드를 뒤집어 몬스터와 배틀을 하게 됨 일단 먼저 확인햐야할게 몬스터를 조우한 지형인데, 위 사진같은 경우는 VI라는 빌리지에서 만난 경우임 그러면 맨 윗카드로 몬스터체력을 표시하거 그 아래 몬스터 카드를 둔 다음에 내가 여행 중간에 얻은 스킬들과 몬스터 사이 아까 본 지형을 놓음 회색네모는 몬스터 방어력 / 흰색네모는 내 공격력 그래서 내 손의 카드를 써서 딜을 주는데 스킬의 데미지에 몬스터와 나 사이의 보정치값을 더하거나 빼서 딜을 줄 수 있음 공격후 몬스터가 체력이 남았다면 체력바 아래있는 숫자만큼 데미지를 받고 몬스터의 체력을 0으로 만들때까지 전투진행 그러다 몬스터를 잡으면 몬스터카드 오른쪽에 적힌 숫자만큼 체력회복한뒤 방금잡은 몬스터 카드 밑에 있는 보너스 스킬을 획득 후 계속 게임 진행 어느새 끝까지도착하여 만난 보스 한번 더 없는 컴포로 있어보이게 찍어봄 내가 쌓은 스킬트리들이 파란색 마법 효율이 좋아서 파란색 스킬로 짤딜 넣는 중 그러다 손패가 좀 좋게 떠서 빅스펠로 마무리 늠름힌 마법사 모습 <최종 후기> 게임의 큰 재미포인트는 2가지인듯 함 1) 체력 관리 마법사가 이동할때도, 몬스터를 공격할 스킬을위해 카드를 뽑을 때도 전부 체력을 깍아서 진행하는 시스템이라 체력관리를 잘해야하는게 주된 메커니즘임 2) 스킬의 구성 스킬 획득 시 스킬이 동료이면 내영웅카드 위에 놓는데, 이때 위아래로 다른능력이라 이 두가지중 한가지를 선택해 스킬트리를 쌓아갈 수 있음 1인플겜으로 부피도 공간차지도 괜찮고 쫄깃한 맛이 좀 있어 짧게 한판 즐기기 나쁘지않았음 확장 없이본판만 해본건데 확장엔 몇가지요소가 추가되는 걸로 알고 있어서 기대됨 나중에 확장꺼내고 또 후기써보겠음 3. 컨서버스 어부가 되어 물고기를 잡아 통조림으로 가공하고 돈도버는와중에 또 생태계까지 신경써야하는 고런 게임임 세팅 사진 토큰 5종과 돈, 시나리오 북과 카드 3종류(배, 스킬, 오픈워터 카드1장)가 전부라 얘도 세팅이 적다 각 시나리오마다 요구하는 목표를 달성하면 클리어하는 방식임 라운드는 크게 3단계로 나뉘는데 1단계 백(심해)에서 토큰을 5개뽑아 내가 소유한 원하는 배 or 오픈워터에 올려놓을 수 있음 각 배마다 토큰을 올릴 수 있는 갯수가 다르며 그 갯수에 맞게 배위에 올려놓고 나머지는 카드 아래쪽인 바다부분에 놓는다 2단계 통조림을 팔거나 스킬을 구매하거나 배를 구매할 수있음 3단계 오픈워터와 배 카드에 있난 토큰 중 바다구역에있는 생물토큰들이 번식을하는데 일단 보기좋게 모아두고 각 2개당 한개씩 번식하여 해당토큰들이 다시 백(심해)로 돌아간다 즉 내가 2단계때 스킬을 구매하거나 통조림을 팔아 돈을 벌지 않으면 그것들이 번식해서 다음라운드에 더 많이 나올 수도 있다 위 1~3단계를 반복하면 라운드마커를 옆으로 넘기고 배의 유지비용 지불 후 카드열의 카드들 빈칸을 채운다 만약 카드를 가져가지 않았다면 해당 카드들을 전부 버리고 새롭게 열을 만들 수 도 있다 그렇게 마지막라운드가 종료되기 전 목표를 달성하면 승리하게 된다 (최종 후기) 다음라운드를 위해 물고기들을 방생할 것인가? 아니면 이번라운드에 돈을 바짝땡긱것인가? 의 고민을 할 수 있는 게임 스킬들을 잘조합해서 득을 최대한 봐야하고 배도 라운드끝날 때마다 유지비용도 내야하니 너무 묵히는 것보단 중간중간 조금씩은 판매도하면서 플레이해야 하는듯 아직 1시나리오밖에안해봤는데 얘는 좀 재밌어서 끝까지 한번씩은 해볼듯 함다들 아침 화이팅! - dc official App
작성자 : 다한콘좋아요~고정닉
군붕이의 뻔한 히로시마 여행기-1일차 (히로시마 시내)
인간의 짧다면 짧은 삶에서 무언가를 10번 한다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그게 나의 경우에는 일본이었다 어느덧 일본 땅을 밟아본 것도 10번째... 그 10번째 여행을 군바리의 신분으로 가게 될 줄은ㅋㅋ 그 기념비적인 여행의 장소는 줄곧 여기서 바이럴 당해 언젠가 제대로 가보겠다고 벼르고 있던 히로시마였다 작년에 교토에서 구레 당일치기했을 때는 ㄹㅇ 구레만 봤어서 언제 먹어도 참 비싼 공항밥 다시 입갤한 황 로 시 마 이번에는 구레를 제외한 나머지를 싹싹 긁어볼거다 어느새 일본을 오자마자 하는 루틴이 생겼는데 공항에 내려서 홍차음료를 하나 사는 것이다 이상하게 이게 참 땡김 물론 평소에 홍차를 좋아하긴하지만 타비와구루링패스가 있기에 공항리무진 말고 JR 탔다 이걸 적고 있는 지금 이 장소도 시라이치역이다 오노미치로 가기 위해 영겁의 시간을 기다리고 있거든 항상 내게 편안함을 주는 일본의 전철역 갬성 빠르게 공항리무진으로 꽂아주는 것도 편하지만 여유를 즐기며 덜컹거리는 보통열차에 몸을 맡기고 가는 것도 어떠한가... 그때는 오자마자 구레선 타고 떠났던 히로시마역 나오니 역 바로 앞에 큰 강이 흐르는 것이 사뭇 이색적이다 호텔에 짐을 맡기고 점심 먹으러 왔다 정육점이랑 식당이 붙어있는 니쿠노마스이 1인 스키야키가 되는 곳이다 고기는 딱 봐도 느껴지겠지만 존나 부드럽다 스키야키 외에도 스테이크 돈까스 등 여러 고기요리도 있다 화장실에 모리시오가 있던데 실물은 처음 봐서 한 컷 12월 초의 히로시마는 생각보다 되게 따뜻했다 근데 너무 따뜻한 나머지 단풍이 12월 초가 되서도 덜 피어있었다 시벌;; 그래도 가끔 보이는 울긋불긋한 나무들이 가을 냄새를 가져다주었다 여태 본 트램 중에서 제일 영하고 MZ하게 생긴 히로시마 트램 나가사키나 구마모토는 뭔가 다 죄다 낡아있었는데 히로시마껀 사펑에 나오게 생겼다 그렇게 식후 운동 느낌으로 슛케이엔 도착 정원 전체가 그런건 아니었지만 나름 단풍이 꽤 들어있었다 결혼사진 찍으러 오신 것 같은 기모노 남녀 주변 관광객들 다 몰려서 찍길래 나도 멀리서 찍음 분위기 ㅆㅅㅌㅊ 슛케이엔은 그 정도 보고 옆의 히로시마성으로 갔다 호국신사에서 고슈인도 받아주고 히로시마성의 천수는 전체적으로 검은빛이 강해서 뭔가 무장색마냥 간지가 있었다 근데 천수 내부는 딱 내 히로시마 일정이랑 겹쳐서 쉼 성 부지 내에 있는 구 대본영 터 원폭돔쪽으로 가는 길에 웬 무한열차가 드디어 보게 된 원폭돔 앙상하고 황량한게 묘한 임팩트가 있다 강 건너 평화공원 가는 길에서 찍은 구도 작년 나가사키에서 묵념한 것에 이어 히로시마 위령비에도 조용히 묵념을 올렸다 평화의 샘과 평화의 불 평화공원의 중심 조형물은 이런식으로 가운데에 서면 조형물 사이로 딱 원폭돔이 보인다 수학여행 인파 사이에 납작해지며 돌은 평화기념관 길은 좁은데 인파가 존나 몰리니까 인파가 한 덩어리가 되어 꾸물꾸물 움직였다 근데 그런 불쾌함과는 별개로 전시된 사진들이 빠꾸가 없어서 좀 놀랐다 불타 죽은 사람 시체라던가 사진으로 생생하게 전시해놔서 여학생들 중에서는 패닉하는 애들도 있을 정도 쇼타와 교배아저씨 희생자 추모관 빙글빙글 돌며 아래로 내려가는 형식이 나가사키꺼랑 비슷하다 폭심지 비석 대충 여기까지 보면 원폭투어는 끝난 셈 사실 사이사이 핵 맞은 벽오동나무라던가 이것저것 있긴했음 우울한거 많이 봤으니 이제 즐거운거 보러 입갤 애니메이트 멜론북스 라신반이 한 건물에 있어서 압축으로 씹덕질이 가능하다 2기 내놓으라고 대충 맞선임 줄 전역선물 사고 나왔다 해가 지니 좀 을씨년스럽다 전쟁의 참상을 보여줄 의도라면 잘 먹힌 것 같음 그래도 12월이라고 크리스마스 분위기는 챙겨준다 예약한 식당 시간까지 좀 남아서 숙소에서 뒹굴었다 갤 바이럴에 넘어가 예약한 돈카츠집 키쿠야 바이럴 할 가치는 충분한 맛이었다 특로스 정식 시켰는데 돈카츠 부드러운게 거의 잇몸으로 물어도 갈라질 이 부드러움... 너도나도 가는데에는 다 이유가 있는 법이다 이런 존맛탱 야까스를 두고 나마비루를 안 빨 수는 없는 법 3만보 걷고 빠는 나마비루는 이게 암브로시아고 이게 넥타르다 배도 채웠으니 다음은 알코올이다 일붕이들의 아지트 '그 바' Bar fouque 바텐더분과 대화를 나눈지 1분만에 디시인사이도라는 음습키모오타 집합소에서 온 걸 들켰다 젠장 한국인 너희 너무 많이 오는거 아니냐고www 그 외에 오사카에서 출장 온 아재 홍콩에서 온 와인업자 등등 담소를 나누다가 숙소로 돌아왔다 일본여행을 시작하는 효시가 홍차음료면 하루를 끝내는 마무리는 역시 쟈-지다 쟈지 하나 뚝딱하고 다음 날 미야지마를 대비해 숙면을 취하는 것으로 완벽한 하루가 어라 시발
작성자 : samchi고정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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