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 오늘로써 7번째 짤렸다; 21살부터 지금 27될때까지 알바만 7번째 짤림

*21살때

첫번째는 집앞 중국집 홀서빙 알바에서 1시간 10분만에 짤리고 (그 와중에 임금체불 당해서 두달동안 기다렸다가 고용노동부 신고해갖고 8830원 받아냄.)

두번째는 수원역 술집 홀서빙 알바에서 3시간만에 짤리고

*24살때

세번째는 고기구이집 홀겸 주방 알바에서 3일만에 짤리고

*25살때

네번째는 카페 공차 알바에서 3주만에 짤리고

다섯번째는 카페 설빙 알바에서 두달만에 짤리고

*27살때 (올해)

여섯번째는 오션월드 알바에서 3주만에 짤리고

마지막 일곱번째로 나이키에서 두달 반 일하고 오늘 짤렸다. 일주일전에 짜른다고 하더니 진짜 계약연장 안해주더라....

심지어 여기 쓴것으로 짤린 알바들이 전부가 아니라, 중간중간 '나보다 적게는 한두살 많게는 대여섯살' 어린 애들한테 (내가 일하는 모습을 보며) 한심하다는 눈빛도 받아보고, 일 시킨걸 잘못 알아들어서 뻘짓하다가 "병신이세요?" 소리도 들어보고, 가르쳐준 일들도 자꾸 제대로 못하니 "저기 이런말하면 좀 그럴수 있는데.... 혹시 어디 쫌 모잘라요?" 등등 온갖 독설들과 푸대접이란 푸대접은 다 받아봤다. 근데 C발 병신에 모자라고 한심한거 맞잖아. 남들은 이르면 고등학생, 늦어도 20대 초중반이면 거뜬하게 해내는걸 나만 ㅅㅂ20대 후반이 되도록 남들 다하는거 하나 1인분도 제대로 못하는데 장애취급 받을만하지.... 그래도 이렇게 백번 천번 독설듣는게 한번 짤리는것보다 낫다. 독설들으면 ㅈ같긴 해도 그나마 내가 쓸만하고 필요하다는거 아냐. (20대 초중반때만 해도 봐바. 독설들을 필요도 없이 바로 짤렸어.) 근데 짤리는건 없느니만 못 하다는건데 당연히 독설듣는게 낫지.

심지어 이 나이 되도록 썸만 좀 타봤지 연애한번도 못 해봤어. 아니 난 진짜 존나 억울해. 남들 다 해보고 다 겪어보는거 나도 C빨 쫌 같이 경험해보자는건데, 왜 나한테만 이렇게 엄격하냐고 왜 이렇게 얶까질인데

뭐 더 구구절절 자세한 이야기 한다면 할수있지만 굳이 읽기 귀찮을것 같으니까 생략하고 암튼 그냥 푸념해보고 싶었음. 친구들한테 신세한탄해도 안풀려서 이렇게 뻘글이라도 싸질러본다.

이 정도면 디씨 ㅍㅌㅊ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