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치  메리제인(스파이더맨 여주) 앞에 선 스파이더맨 처럼. 

관심이 있고, 감정이란게 들어가서 그런가. 

다른 사람 대하듯 편히 대해지지가 않더라. 

말도 안나오고, 오히려 말을 걸어서 친해져야지 한다는 압박감이 생기면서 더 안나옴...

뭐 바른말이지 쿠순이들도 본인이 잘 났으면 쿠팡 왔겠냐? 서로 어차피 원래 하던게 잘 안풀려서 쿠팡까지 온것인데

여자 특성상, 여자는 자기 하는일 보다 어리고, 외모만 괜찮으면 남자 만나기는 어렵지 않으니 

그런 플러스가 있어서, 같은 밑바닥 일을 하고 있어도 훨씬 높게 처주는거지.... 

ㅠㅜ 연말도 이제 한달 밖에 안남았고, 연말에 쿠순이랑 밥이라도 같이 먹으려면 

지금부터라도 억지로 라도 말을 붙여야 하는데...ㅠㅜ 

쿠팡일 특성상 그럴각이 안나옴.

왜 괜히 에버랜드같은 일자리가 커플들 탄생하기 좋은 환경이라고 하는지 알거 같음.

이건 거의다 솔플에, 공정도 달라져 버리면 마주칠일도 없으니.... 

그냥 일 마치고, 오늘은 어땠어? 괜찮았어? 너무 무리 하지마.  내가 다른거 준비하고 있거든, 그거 잘 되면 쿠팡 그만두고, 너 하고 싶은거 하게 밀어줄게 

이런 괜한 허세도 부려가며, 쿠순이랑 이런 저런 얘기를 하며 하루를 마감하고 싶은데.....

현실은 이러고 있으니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