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오후조 다니는 중이고 출고공정임

예전에는 식자재마트 경력이 좀 오래됐었고 세전 380 받음 유류비 포함이지만

제일 좋은 건 사람 스트레스가 적어서 너무 좋았음

마트 특성상 접객이 주 업무인데 난 그 때 팀장까지 하고 있어서 위아래로 치이다보니까 너무 지쳤었음 그리고 좆소기업 특성상 한정인원으로 쥐어짜는게 너무 심했음 인원 1명의 공백이 정말 너무너무 타격이 컸음

보통 우리 코너는 직원 1인당 100만원 매출 잡고 하는데 휴무자 포함 7명이서 매출 1000 이상을 찍어야 했음 거기다 누구 아파서 못나오거나 그런 경우가 많아서 사실상 팀 상주인원 5명 ㅋㅋ

근데 쿠팡은 인원 쥐어짜는게 상대적으로 덜 함 간혹 물량대비 좀 타이트하게 인원 잡히는 경우도 있었는데 매번 그런 것은 아니라서 괜찮다고 봄

그리고 파벌 생기는건 사람이 모이면 어쩔 수 없는 현상이고 딱히 정치질 하지 않고 내 일에 집중할 수 있는게 좋았음

좆소는 진짜 개멀티였다 시설관리, 직원케어, 매출관리, 매주전단지 행사 기획 11시간 근무인데 11시간이 모자라는 상황이었음 그래서 1시간 이상 조기출근하게 됨ㅋㅋㅅㅂ

간혹 글 읽다보면 체계가 없다는 둥 그런 말 많긴 하던데 좆소 몇년 구르다보면 쿠팡은 급성장한거에 비해서 체계가 나름 잡힌 편임

난 나름대로 만족하고 다니는 편이라 기회되면 진급도 노려 볼 생각임 솔직히 식자재 마트에 비하면 몸이 너무 편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