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용 전에 용돈이라도 벌려구 용기내서 다녀왔어

그 전까진 몸을 쓰는 일을 해본적이 한 번도 없었어서 걱정이 많았음

심야조 소분인데 사람 꽤 되고 거기 조끼 입은 사람들도 대체로 친절한 편이었음

가자마자 하차일을 시켜서 했음

처음엔 가벼운 박스들이라 오 괜찮네? 싶었는데 점점 음료박스부터 무슨 업소용 기름통, 쌀포대, 초대용량 세제통 등등 쏟아지더라 ㅋㅋ ㅠㅠ

너무 힘들었어 말했다시피 몸 쓰는 일을 해본 적이 없었기 때문에 요령없이 자꾸 손목을 쓰면서 물건을 올렸음 ㅠㅠ

그러다가 이따금씩 재촉하는 목소리 들리면 더 하게 되고 

쌓여있는 걸 내리는 ㄹㅇ 단순한 일이다 보니까 천천히 내 스피드로 하려고 해도 그냥 자꾸 열심히 하게 돼 ㅋㅋ 요령도 없는 주제에

프로모션 3만원에 혹해서 지원했고 3일은 해서 8만원 타먹어야지 생각했는데 하루만에 사라졌어 ㅋㅋ

분류작업하는 곳도 들어갔는데 물건 계속 터져서 ㅋㅋ 너무 정신이 없더라

9시 30분까지였는데 8시에서 시간이 멈춘줄 알았어 진짜로

여튼 캠프가 빡세다고 듣긴 했는데 진짜 나한테는 힘들더라 ㅋㅋ

최저 수준 받는데 굳이? 라는 생각이 자꾸 들더라

서로 알은체 하는 사람들도 있는거 보면 꽤 다니시는 분들도 계신거 같은데 정말 대단하신거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