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태어날때 부터 뇌전증(간질) 이라고 지병 있어서 가끔 발작 하고 그래서 약먹음.

그래서 사회생활 경험이 아무래도 적고 밤일같은 경우는 아예 못하고
(몇번 한적 있는데 아무래도 밤에 일하면 바로 증상이 나타남.)

면접 볼때마다 숨기거나 군대 면제라서 어쩔수 없이 말할때도 있긴한데 당연히 잘 안되거나 적응 못해서 그만둚.

사람들이 쿠팡 많이 하길래 지원 했는데
다짜고짜 어려보인다고 몇살이냐고 물어보더라
(20대긴 한데 내가 알바하면서 피부 가지고 욕먹은 이후로 피부과에 돈을 좀 써서 지금은 어려보인다는 소리 좀 들음...)

아무튼 서론은 여기까지만 하고 처음엔 박스 내리는 단순한일 하다가 갑자기 상하차 쪽으로 끌고 가더라...
다른 알바(아줌마,아저씨,또래여자,나보다 작고 왜소한 또래 남자)은 단순한일 하는데 나만 느리다고 갈굼당하면서 물마실 시간도 없고 잠깐 쉬고 있었더니 빨리 하라 하고
똑같은 시급 받는데 아줌마들 일하면서 웃고 떠드는거 보고 현타와서 추노함...

내 체형이 180조금 넘고 60키로대임.
원래 좀 뚱뚱했는데 작년에 정신과 상담 받고
맨날 굶었더니 30kg정도 빠졌음.
운동 하는걸 싫어해서 나름대로 걷고 가끔 덜 쳐먹으면서 관리는 하는데 존나 쳐먹음.

아무튼 다른곳도 갔는데 다 비슷할것 같고...
안그래도 예전에 발작 하다가 어깨 충돌증후군 걸려서
팔병신 됐는데 상하차 하다가 더 병신 되서 요즘 하루종일
파스 붙이고 있음...
뭐 하고 살아야 할지 모르겠노...
그냥 죽지 못해서 살고있다..ㅇㅇ
부모님도 친부모님도 아니고 그래서... ㄹㅇ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