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처음 나가고 진열 몇번 하다가 워터 가래서 뭐 그날은 인센도 받겠다 군말없이 갔음

박스포장되거나 토트에 담긴 상품들 쌓여있는 파레트를 자키로 끌고와서

레일에 올려주는 워터였음

그거 외에 할일은 바코드 작업자들 옆에 빈토트 쌓이는거랑 전산에 문제있는 물건들 ps한테 갖다주는거

처음에는 라인에 작업자가 네명만 있어서 할만 했어

근데 신규교육 끝나고 단기 네명이 라인에 더 붙더라

그러니까 내가 속도 따라가기가 좀 버거워졌는데 그때까진 열심히 했어

근데 접히는토트에 반품된상품들인지 파레트채로 오는데 이건 내가있는라인에서만 한다네?

거기에 추가로 그 접히는토트는 모아서 파레트에 랩핑도 해놓으래

그래서 ps한테 말했어 내가 이거 오늘 처음해서 속도 못따라갈거같다고 한 두세번 말했는데 듣는둥 마는둥하더라 -1차빡침

옆라인들은 작업자 네다섯명씩만 있어서 다른라인워터들은 설렁설렁하고있음 -2차빡침

그렇게 라인에 상품올리는것도 버거워하는데 제자리에서 바코드만 띡띡찍던 역겹게생긴 할줌마가 토트치우고 전산에 문제있는상품들 ps갖다주라고함

눈깔이 있으면 최대한 빨리 여러가지 일하는거 보일텐데 -3차빡침

생각해보니까 이러면 다른라인워터 쉴때 좀 붙여주던지, 바코드작업자들한테 물건쌓인거랑토트는 알아서 치우라고 하던지,

할당량 어차피 다 채울수 있으면 라인작업자를 다른라인으로 몇명 보내던지 해결할수 있는 방법이 얼마든지 있는데 신경도 안씀 -4차빡침

그래서 어떻게 해결했냐면

일부러 일을 천천히 했음 쉬지는않고

그러니까 당연히 라인에 ps한테 갈 물건들이랑 빈토트 엄청쌓이고

접히는 토트모아서 파레트에 믿에만 대충 랩핑해서 일부러 다른사람들 동선에 방해되게 두고

물건올리는것도 천천히 하니까 바코드 작업자들이 서서 멀뚱멀뚱있고

그제서야 ps 움직이더라

물건 같이 치워주고 

그래서 결론은 워터할때 꿀팁

워터할때 니가 힘든거 관리자한테 얘기해봤자 아무 소용없음

그 공정 ㅈ되게 만들면 알아서들 움직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