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 전역하고 4년동안 한 치킨집 있는데 거리가 5분거리라 편하긴 한데

매번 월급날을 제때 준적이 없음. 그래서 두달 되면 그때서야 월급 달라고 하는데 가게에 있는 달력에 시간을 적어서 이것도 사진 찍어서 보내줌

근데 이것도 안믿는다는듯이 굴때가 있음 ㅅㅂ;;

근데 매번 주는게 ㅈㄴ 아까워 하는게 느껴짐;; 주말이면 매출 좀 나옴 한 200정도? 그 정도면 잘 나오는거 아니냐?? 거의 셋이서 하는데 200정도면...

평소 오후 출근해서 바빠지면 사장놈 어머님 아버님 오시는데 나랑은 잘 맞고 잘해줌 오래해서 짬이 있어서

기름 가는것도 할줄 알고 튀기는거 포장하는거 등 웬만하면 다 할줄 암

아버님이랑 나랑 둘이서 해도 200 매출 찍은적 많음 심지어 가까우면 배달 가시는데도

근데 꼭 월급날만 되면 저 ㅈㄹ임 한번은 시급 지가 올려준것도 까먹은 적 있더라 (그만두려고 했더니 시급 올려주고 붙잡았음)

내가 먼저 언급하기 전까진 월급 주려고 안함

카톡글에서 돈 주는게 아까워하는게 보임 보너스? 어머님이 매출 많이 나오면 가끔 챙겨주는데 그거 없음 솔직히 그만뒀을거 같다... 

그리고 잘해주시는거 아니면... 왜냐하면 주휴수당 없거든 시급은 13000원 이지만;;;

진짜 바쁘면 5분도 의자에 못앉음 계속 서서 일함 근데 주말에 일하는데 안바쁘겠노??

아무튼 그래서 몇번 그만둘까 생각도 많이 함

기름에 데인적도 많고 당일날 갑자기 아프다 해서 전화와서 대신 출근해달라는 것도 많았고

얼탱이 없는건 생각나는것만 헬스해서 근육통때문에 대신 출근만 3~4번은 됨 ㅋㅋㅋ

당일날 아는 사람 술 약속때문에 출근해달라고 한적도 많고 여러 사정으로 거절하면 사회생활 못하느니 배신자 취급함 ㅋㅋㅋ 당일날이나 전날 밤에 전화해놓고 ㅋㅋ

가끔은 그만둘게요 그냥 하고 목구멍까지 올라온 적 많음....

크리스마스 당일이랑 이브 추석 월드컵 축구때 바쁜 시즌 되면 나오는게 당연하다 생각하는 마인드임

그렇다고 보너스? 없을때도 있음 몰래 어머님이 챙겨주시긴 함

하... 그냥 하소연좀 해봤음... 다 좋은데 그 사장놈이랑 일 못하겠다 진짜....

진짜 그만두고 싶었을땐 외할아버지가 일본에 계시는데 돌아가셔서 일본에 장례식 가야한다 했을때 이해는 해줬는데

연세가 어떻게 되냐 물어보고 (85세인가 90세 사이였음) 듣자마자 그 정도면 호상했네 ㅇㅈㄹ 하자마자 진짜 그만두고 싶었음...

4년동안 알바하면서 버틴 알바생이 한명도 없음 죄다 한달 아니면 두달도 안되서 때려침

힘들어서 인지 아니면 사장때문인지 월급 문제인지는 나도 잘 모름

그나마 외국인 한명 있어서 편하긴 함

근데 요즘들어 그만두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