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원님 워터 가실게요~ - 아르바이트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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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들 여자 나이 타령하는거 존나 웃김ㅋㅋ 여자는 나이가 적으나 많으나 항상 조심해야 한다 ..ㅈ의 숙주 새끼들 역겨워 작성자 : 아갤러

사원님 워터 가실게요~앱에서 작성

아갤러(211.36) 2024.08.12 02:26:03

조회 246 추천 6 댓글 1

빨간조끼 : 자 오늘 일요일 신선센터 오후조 공정 물량 아주 많습니다. 사원님들도 한 90명 정도 나와주셨는데, 출고량 빵꾸 없이 오늘도 화이팅 해 주시길 바라겠습니다~!

싱글(포장) 업무에 투입된 쿠돌쿤, 기분이 상당히 좋다.

쿠돌이 : (ㄴㅇㅆ 오늘 싱글 개꿀 오후조 날먹해야지 ㅎㅎ 음악 듣다보면 시간 잘 가겠지..? )

열심히 포장을 싸다가 석식 시간이 되었다.

쿰척 쿰척 쭈압쭈왑 ㄲ ㅓ억~

쉬는 시간이 끝나고 다시 6시간의 고난의 행군에 들어가는

우리의 쿠돌쿤.

쿠돌이 : (아 시간 더럽게 안 가네 포장 대충대충 싸다가 남들이 해 주는 출고량에 묻어가야겠다 ㅎㅎ)

그를 유시민(유심히) 바라보는 빨간조끼.

뭔가 심상치 않은 기운을 느낀 쿠돌쿤은

평소보다 1.2배의 속도로 포장을 싸기 시작한다.

사원님.

쿠돌이 : 네?

빨간조끼 : 그거 하던거 마무리 하시고 워터 가실게요.

...

단단히 빡친 쿠돌쿤.

노트북 Alt + tap으로 우측하단 시계를 보니

겨우 오후 10시 반 밖에 안 되었다.

쿠돌이 : (아 ㅆ부레 맨날 남자들만 워터 끌려가네

지미랄 새기들 ㅡㅡ 나도 가만히 있을 수 없다)

저 워터 한 번도 안 해 봤는데요

빨간조끼 : 여기 프레시백 안 삑나게 계속 채워주시고..

부자재 채워주시고.. 블라블라 ....

빨간조끼의 친절한 말에도 듣는 둥 마는 둥 하는 쿠돌씨.

옆에는 모르는 돼지 사원 한 명이

열심히 아이스팩을 나르고 있다.

ㅈ까. 나도 꿀 빨거야.

쿠돌쿤은 10시 반부터 약 2시간 동안

박스 부자재와 아이스팩 드라이아이스를 무시하고

열심히 프레시백만 컨베이어에 올린다.

쿠줌마 : 아저씨 여기 아이스팩 좀 주세요

쿠돌이 : ...

말 없이 아이스팩을 갖다준 후

부리나케 달려간 곳은 프레시백을 놓는 컨베이어 앞.

같이 워터를 뛰는 돼지가 힘겹게 부자재를 컨트롤하는데도

아랑곳하지 않고 열심히 프레시백만 올린다.

그렇게 부자재는 돼지의 몫이 되었고

쿠돌이는 프레시백만 올리다가 1시 50분 부터

열심히 노트북 Alt tap 야구동영상 스킬로

초 단위 나노 체크하다가

종료 알림이 뜨자마자 총알같이 빤스런을 하였다.

The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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