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에서 오토백이 싱귤포장 보다 쉽다길래

꿀 빨고 싶어서 기회 있을때 일 배우고

(이때부터 사실 쌔했다ㅋㅋ 꿀인데 왜 쿠줌들이 오토백 안한다고

거절하고 싱귤하는건지...왜 나한테까지 기회가 왔는지)

기계 다루는거 헤깔리고 ㅈ같긴 해도 일단 배운게 아까워서

오늘 또 했는데

진짜.... 화장실은 커녕 물병에 물 잠깐 마실 틈도 없네

물량이....아니 그 이전에 일단 정신적으로  ㅈㄴ 털렸다

기계는 숨쉬듯 오류 자꾸 나서 정지하지 옆에 도트는 계속 쌓이지

십분내로 쳐야하는 도트가 옆에 만리장성 벽처럼 쌓이고

그 압박감에 집중해서 일 좀 할려면

망할 롤은 또 말려서 ㅈㄹ나고 송장 씹히고...또 롤백 커팅...


오토백이 속도 빠르니까 일인당 쳐야하는 기본 분량이 어마어마한데

기계가 진짜 귀신들린 수준으로 혼자 온갖 ㅈㄹ 염병 하는걸

달래가며 하다보니 그냥 모르겠고 다 때려부수고 싶었음ㅋㅋㅋ

고장콜 불러도 사람 안와서 한 십분 정도 멍때리고 기다리는데

도트가 그 동안 진짜 쉬지않고 내려와서 나중엔 워터들이

그거 밀고 가서 싹 다른 사람들테 나눠주는데 ㅅㅂ

내가 폐급이라니


이거에 익숙해지려면 얼마나 뻔뻔해야 하는거냐

마감타임마다 캡틴이 마감도트 확인하고 소리지르면서

뛰어다니고 에어컨바람은 하수구 환풍기마냥 미지근한데

그나마 바람이라고 좋아했던게 꿈처럼 진땀나서 ㅜㅜㅜㅜ

포장 자체에 정나미가 떨어져버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