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전업 n년차

코로나 시절에 

단기로 쿠팡 나갔었음

그땐 셔틀버스 탈 때는 쪽팔렸는데 그 외엔 

별 기분 안들었음

오히려 오랜만에 막 움직이고 땀 흘리고 밥 먹으니 맛있고

밥 맛이 좋았음

맨날 컴터만 보고 스트레스 관리 식으로 운동 했었는데

그 외로 아무 생각없이 단순 노동 하고 일당 벌고 

그 돈으로 맘 편히 소비 하고 싶은거 하니 좋았음

그러다가 계약직 해서 씨드 다시 마련했음

23년도 어느정도 수익은 있었는데

큰게 아니고 편하거나 딱 이거다 란게 없었음

나이는 먹고 조급해지니

24년도에 뇌동 터져서 지금 다 쳐물림

벌어 놓은거 다 쳐물리고 하,,,

하는 수 없이 

다시 단기로 몇 번 나갔는데 진짜 자괴감이 존나 든다.

그 땐 몇번 하다가 계약기간만 끝나면 다시 안올거라 생각했지

하더라도 심심 풀이겸 오랜만에 생각나서 어쩌다가 1.2번 나갈수 있다 생각했지

또 돈없어서 나가니까 하,,,

또 내 성향이 기술 머리가 안돼 존나 돌대가리 

군대 생활 하면 딱 보이잖아 

그냥 여기서 여기까지 삽질해 이런 단순하게 맡긴건 곧잘 함

근데 좀 기술 필요한 거 뭐 맡기면 도대체 뭔 소리 하는지 이해가 안가;;; 

또 위험한거 무서움도 잘타서 현장 아시바 타고 다니는거 존나 무서워서 잘 못하고,,

그냥 물류랑 나랑 맞는거 같은데 이제와서 할 거 였으면

그당시 할걸,, 그당시 나이 더 어리고 그때부터 했으면 돈이라도 더 벌었겠다.

지금은 나보다도 늦게 들어온 사람이 캡틴 달고 있더만 ㅋㅋㅋ 참,, 

인생 졸라 꼬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