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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할 때 상사들 원래 다 이런건가요?앱에서 작성

아갤러(61.83) 2024.07.20 00:34:02
조회 116 추천 0 댓글 2

저는 20대 중후반인 여자이고 친척네에서 알바하고 근로학생으로 일한 것 말고는 제대로 된 알바는 해 본 적이 없습니다

최근엔 졸업하고 집에서 취준하니까 제 자신이 너무 게을러지고 취준할 돈도 필요해서 알바를 구했습니다
이름 들으면 다 아시는 빵집 2곳 중에 1곳이구요.. 유동인구가 많아서 엄청 바쁜편입니다..
카운터는 2명이서 보고 음료 만들고 트레이랑 집게 닦고 빵 포장하고 진열하는 업무인데요
첫 날 가니 빵에는 바코드가 없어서 다 외워야 한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사진도 찍어가고 집에서 외워갔지만 생소해서 헷갈리는 건 어쩔 수 없더라구요.. 2일인가 3일 갔을 때 몰라서 못 찍고 있으니까 아직도 못 외웠냐 는 식으로 말하고 조금 지쳐있으니까 며칠 됐다고 벌써 지쳤냐하시더라구요.. 반말도 아무렇지 않게 하시고..
다 좋은 게 좋다고 사장은 부모님뻘이라 그렇다해도 뒤에 샐러드 만들고 빵 만드는 분들이 있는데 그 중에 한 분은 바쁠 때음료 만드는 것도 같이 하시더라구요
근데 제가 만들려고 서 있으니까 오더니 무작정 반말도 한 번 해봐 이러시고, 4일 째였나? 소스를 조금 늦게 부었더니 이래서 언제 다 할래 이러시고..
다른 한 분은 제가 손님이랑 길게 얘기하다보면 뭔데 뭐 때메 그러는데 이런식으로 반말하시고..

중요한 건 이 분들이랑 사적인 대화는 한 번도 해본 적이 없고 제가 모르는 거 말 걸었는데 다들 반말을 하시네요

사장님이 저를 그렇게 대하셔서 그런건지 본인들 나이가 조금 많고 상사라 해도 어떻게 무작정 이러는지.. 처음 신입이 들어오면 말도 붙여줄 법 한데 손님 없을 때 본인들끼리만 이야기하고 이건 제가 싹싹한 편이 아니라 그렇다쳐도 앞의 일들을 생각하면 일이 힘든 건 둘째치고 저런 행동 받으면서 자괴감 드는데 일해야 한다는 게 너무 정신적으로 힘드네요..

원래 다 이렇게 하는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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