ㅎㅇ.

군대가기 전에 알바하고 싶어서 저번주에 면접보고

어제 알바 참관 수업한 사람임.



내가 요식업쪽 알바는 처음이라 식당알바 참관수업은

원래 이러는지 궁금해서 글 남겨봄.



일단 매장 와서 30분 정도는 지침 외우고 나머지 2시간 반은

이것저것 잡일  알려주면서 같이 몇 몇 테이블 치우고 포장 준비하고 야외 테이블&좌석 세팅 도와줌.



중간에 사장님이 카페 다녀온다고 한 참을 안오시고

동업자 분이 홀에 혼자서 고군분투하시길래 같이

몇 몇테이블 치워드리고

주문 받을 사람이 없어서 어쩔 수 없이 몇 몇 손님 술

갖다드리고 포스기 좀 만졌음.



카페 가서 돌아오고 좀 이따 사장님이 정직원이랑 임금 협상할 때  (바빠서 테이블 치울 사람이 없었음) 얼마나 잘하는지 보자고 두 테이블 혼자서 치우라고하더라.



그래서 공병 밖에 갖다두고 테이블 치우고 닦았음.

물론 체험이라는 명목으로 돈은 커녕 교통비도 못 받음.



애초에 그냥 보는거라고 돈 못 받는 거라고 설명 듣고

수업받은건데 참관의 영역을 아득히 넘은 것 같음.


집 가서 부모님이 오늘 어땠냐고 물어봐서 자초지종

설명하니까 불같이 화내시던대

원래 요식업 알바 참관 수업이 다 이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