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20살때부터 물류해서 물류 23년차인데 여기 몸 담을 생각 있는 사람을 위해서 팁을 하나 알려줄게 물론 나는 관리자쪽 경력이 20년 이상인데 사원들도 이걸 알면 좋음.

난 줄곧 항상 사람들한테 물류는 치고 빠지는 반복이라고 하는데 경력 웬만큼 있는 센터장급 아니면 이해를 못하던데

원래 진짜 나처럼 오래 고인 고인물들은 새로 생긴 물류센터로 2년 마다 옮겨다님

왜냐면 쿠팡뿐만 아니라 모든 물류가 사람 개개인마다 생산성이라는 게 중요해서...이게 기본베이스임. 물류의 핵심이 물류비용 절감 + 물류서비스 향상이라고 머리에 박아두면 된다

새로 생긴 물류센터는 생산성보다는 일단은 센터 체계를 잡고 각종 현장 시각화랑 안전사고 예방, 직원 채용, 기계 들여오고 생산성을 서서히 높여나감. 그게 딱 거진 2년 걸림. 모든곳이 그럼. 2년 넘어가면서부터는 생산성이 딱 한계치를 넘어가기 시작해서 관리자나 사원이나 전부다 힘듦.

물류가 힘들다는 생각이 다 여기서 비롯되는 거임. 오래된 물류센터가 워낙 많고 사람들이 그만큼 오래된 곳을 많이 가다보니 힘들다는 인식이 지배적인거임.

근데 물류는 인간이 존재하는이상 사라질 수 없는 영역이고 계속해서 바뀌기 때문에 새로운 곳이 항상 생겨남.

그 새로운 곳을 노려야됨. 나처럼 고인물들은 이걸 알기 때문에 주변에 물류센터가 새로 생기면 무조건 그쪽으로 이동함.

그동안 경력만 잘 쌓아뒀으면 무조건 상위 직급으로 먹고들어가기 때문에 편하고재밌게 다니는거지. 꿀팁이고.. 나는 니들 생각하는 거 이상으로 쿠팡에서 높은 레벨로 있다가 옮긴 사람임. 참고해라


그리고 추가하자면..물류에 진짜 몸담을 사람은 전국 곳곳 돌아다녀야되는 삶인 것도 감안해라. 나도 안가본 지역이 손에 꼽을 정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