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나는 1년 전에 서브웨이 약 1년간 근무했었음

최근에 다른 지점 주말 오후 파트로 지원하고 근무하게 되었는데 주말 이틀 근무하고 못하겠다고 나옴.  

점장님이 30대초 여성분이셨는데 면접때 본인이 나랑 같은 시간대에 같이 근무할 거라고 했어

면접 보고나서 2주 뒤에 첫 출근 날이었는데 그 때 까지 아무 연락이 없었음. 그래도 내가 경력직이라 그런가보다 하고 새로 배울 자세로 출근시간 40분전에 도착했음

점장님께 문자로 일찍 와서 준비하고 있다고 문자를 남김. 내 유니폼도 준비안된 상태 .

출근시간까지 계속 기다렸지만 점장님은 문자도 안보고 출근도 안하시고 젊은 남자랑 어떤 아주머니만 출근하더라.

그 분들한테 물어보니 점장님은 가족여행 가서 안나오신다는거임. 나는 듣지도 못함.  

근데 출근한 알바생 2명 (남자, 아주머니) 둘다 다음날 까지만 나오고 그만둔다는 거임 ㅋㅋ (남자는 오래 근무했고 아주머니는 2주하고 못하겠다고 나간대)

그래서 솔직히 새로온 알바인데.점장이 연락도 없고 심지어 연락도 안보고 내 모자도 없어서 다른 사람꺼 빌려쓰니까 기분 팍 상함.

그래도 경력직이니까 믿나보다 하고 열심히 배웟어 남자한테.  근데 아주머니가 ㄹㅇ 아무것도 못하시는거임 

계산, 샌드위치 , 또띠아 등 뭐 혼자 믿고 내보낼 수가 없는 상태더라 . 난 경력직이지만 1년 쉰데다가 첫날이라 아직 미숙한데 이런 상황이 속터지더라구

휴게시간까지 나한테 연락 없길래 휴게시간에 점장님한테 전화했더니 그제서야 자기가 여행가서 다음날 나와준다길래 알겠습니다 하고 끊음.

여기까진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하고 하루 마무리하고 집에갔어. 다음날은 나와준다고 했으니까

근데 다음날에도 출근했는데 연락도 없고 나온댔는데 안나오니까 남자애한테 물어봤더니 남자애한테는 안나온다고 말했다는거임.

여기서 좀 많이 빡쳤는데 집에 가니까 카톡으로 앞으로 한시간 더 일찍 나와줄 수 있냐는 말만 왔음. 미안하다 고생했다 도 아님

근데 마침 같이 지원했던 이마트24 점장님이 합격했다고 연락옴. 그래서 바로 서브웨이 점장님한테 근무 상황이 너무 가혹했다고 더이상 근무하기는 힘들 것 같다고 하고 나왔어. 지금은 편하게 주말오전 이마트24 하면서 지내고 있어. 공대생이라 시간이 없는데 편하더라고 위치도 고가 아파트 상가라 손님들도 다들 괜찮으시고

근데 내가 이틀하고 나온게 맘에 좀 걸려서 내가 많이 잘못했나 궁금해서 글 써본다....   장문이라 ㅈㅅㅈ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