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더워서 그런지 밥도 잘안먹고 땅바닥에 다리뻗고 사람처럼 옆으로 누워있기만해요
시내에도 애견미용실같은거 없고 집에서 애가 더위좀 덜타게 바리깡으로 밀어주고 싶은데 그래도 될까요?
털갈이는 이미 매일 빗질해서 솜털같은거랑 빠지는 죽은털들 다 제거해줬는데 요즘 습하고 더우니깐 더 힘들어 하는거같아서요
마당에 도르래달린 줄 연결해서 맘껏 돌아다니게 해줬는데도 입구쪽에서 땅파고 옆으로 누워있기만 하는거 보니깐 안쓰러워요 ㅜ
근데 털 밀어버리면 밤이나 비올땐 또 기온내려가니까 추울것같고 어떻게 등만 살짝 밀어줘야하나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수의사가 아니라서 확언은 못하지만 진드기 다 잡아주고 예방주사랑 약도 다 먹이고 사료도 제때 넉넉하게주고 물도 매일 2번이상 보일때마다 깨끗한물로 갈아줬는데 사료도 잘 안먹고 맨날 옆으로 누워있기만하고 살도 빠지는거같아서 걱정입니다 ㅜ
좀전엔 닭가슴살 찢은거랑 계란넣고 쌀죽해서 식혀서 사료위에 부어줬더니 사료만 남기고 죽만 정확하게 찹찹 먹었어요
사료 기호가 없는것도 아닌게 사료도 여러번 바꾸면서 젤 잘먹는 사료로 정해서 수개월간 계속 먹이던거라서 보통은 주자마자 찹찹하면서 바로바로 먹었거든요 

근데 여름들어서부터 잘안먹고 조금씩남기거나 밤에 살짝먹더니 요즘은 거의 입도안대기도 합니다

최근 며칠동안은 비가 연이어 내려서 비교적 시원했는데도 사료를 남기고 누워만있었어요

쓰다보니 좀 길어졌는데

털을 좀 깎아주는게 맞나요? 아니면 제가 뭘 놓치고 있는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