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솔직하게 얘기해서 120L, 189L 이런 기준 세워놓고 정당화할 근거를 하나도 못찾았음

일례로 미국 동물학대 방지 협회에서는 바닥면적 기준 30cm X 40cm 정도를 최소 기준으로 잡음
근데 또 독일은 100cm X 50cm
스위스 기준은 100cm X 40cm 정도

국가에 따라서 68L 짜리가 충분한 사이즈가 되기도 하고, 가장 엄격한 독일 기준으로는 189L짜리 리빙박스도 바닥기준 최저면적을 못맞춤

정형행동 관련한 논문들도 몇개 찾았음
근데 이거는 표본자체도 너무 적고, 실험따라서 조건도 다다르고

하나는 골든 암컷 기준 1m X 1m 도 작다는 결론도 있고

공통된 견해는 크면 클수록 정형행동이 덜나타난다 이것밖에 없음

내 결론은 이럼
1. 케이지 사이즈에 대해서 명확히 학대다/아니다 라고 정의할수 있는 공통된 기준은 없다
2. ‘189L 미만은 다 학대다’ 같은 극단적인 주장도 있는데 독일 기준을 따라가면 189L도 학대임
3. 크면 클수록 좋은건 맞잖아? 작은거 학대 맞아 <- 그럼 바닥면적 기준 면적 10000cm^2 미만은 다 학대임
그정도에서도 정형행동 나오는 경우가 있음
4. 몇리터부터 좋다, 최소 몇리터는 해야한다 이런건 학술적 근거 없는 커뮤니티발 주먹구구식 기준이다

내가 뭐 학대를 하라고 권장하는 사람도 아니고, 그럴 의도가 있어서 찾아본것도 아님
근데 커뮤니티에서 제시하는 기준들에는 근거가 없다, 이거 하나만은 확실함
크면 클수록 좋다는게 상한이 있는것도 아니고
야생에서 5km씩 다니는 애들인데 그런 기준대로라면 잡아서 사육하는것 자체가 학대지

하여간 나는 그 커뮤니티 기준을 믿을 이유도, 믿을 생각도 없다고 결론 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