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는 이벤트 참여생각은 있었는데... 귀찮아서 걍 못쓰겠다 내의지론.... 하고 미뤄두다가.... 

 집에서 블루아카 아비도스 3편 보던 중 생각난김에 애니 뭐봤나 둘러봣다...

 때마침 막날이기도 하고 

 후보는 그냥 마음에 끌렸던 2개 

 하나는 언네임드 메모리 (24년 2분기 방영) , 지금 25년 1분기 2기 방영중인 애니 보려고 했던것 

 다른 하나는

두달전쯤 애니만 10화까지 보다가 내용 괜찮네... 하고 

한창 보던중, 세일중이길래 게임까지 샀던 미연시?? 비쥬얼노벨?? 차이는 모르겠지만 원작 전연령 애니메이션

미연시 애니메이션  (24년 3분기)

하지만 끝까지 보지못했다가 이번 기회에 1화부터 다시 봤는데 

나름 괜찮아서 다루고자

고성능이니까요

애니볼때 중요하게 보는건 작화 캐릭터디자인 성우 스토리 등등 따지긴하지만

신작애니볼때는 사실 그런건 없다 

잡식이라 이것저것 가리지않고 먹는 누렁이인 본인은

저탱이....우와 작화좋네.. ...뜌땨아... 가산점...!!  하면서 보는게 보통

주인공은 어떤 인물일까... 이것부터 명시해보고 마저 설명

어릴 적 사고로 한쪽 다리를 잃은 남자 주인공 (사연많음, 잘생김, 스마트함)과, 옆에서 지탱해주는 여자 히로인 2명

BUT 1쿨 애니에 7시간 ~15시간 원작 내용을 다 담기엔 무리수인지 히로인 루트는 단일 히로인 루트

이 애니를 고르게된 이유는

사실 본편 주인공이 귀여워서 봤음..

어떤 캐릭터일까

딱 이 캐릭터라고 보면 됨.. 

공식 사이트 설명문엔 줄거리는 이렇게 나오는데

원인 불명의 해수면 상승으로 지표의 대부분이 바다에 잠긴 근미래.

어릴 적 사고를 당해 한쪽 다리를 잃은 소년 이카루가 나츠키는

도시 생활을 포기하고 바닷가에 있는 시골 마을로 이사와 살게 되었다.

의지할 사람이 없는 그에게 남겨진 건 해양지질학자였던 할머니의 배와 잠수정,

그리고 빚. 나츠키는 "잃어버린 미래"를 되찾기 위해

할머니의 유산이 잠들어 있다는 바닷속 창고를 향해 잠수한다.

그곳에서 찾아낸 건 관처럼 생긴 장치 속에 잠들어 있는 신비한 소녀 아트리.

그녀는 사람으로 착각할 만큼 정교하고 감정이 풍부한 로봇이었다.

바닷속에서 인양된 아트리는 말했다.

"마스터가 남긴 마지막 명령을 완수하고 싶습니다. 그 때까지

제가 나츠키 씨의 다리가 되어 드리겠습니다!"

바다에 가라앉아 가는 따스한 마을에서 소년과 로봇 소녀의 잊을 수 없는 여름이 시작된다―.

발견하게되는 경위도, 흡사하고 이후에 일어나는 에피소드도 비슷한 양상

차이점은 선생(플레이어)과 학생의 시점차이로 휴머노이드에 대해 깊게 고찰하지 않는 블루아카이브와는 달리

여기서는 감정묘사가 풍부한 휴머노이드 4세대(아트리)에 대해 계속해서 2화~7화시점까지 의문을 제기함

즉, 이번 애니는 삐삐쀼쀼 뤄붯 히로인 애니메이션

실제로도 작중 남자주인공은 불쾌한 골짜기 구간이 전혀 없어 놀라워하는모습

봉고츠 라고하면 발끈하는 모습

위에만보면 왈가닥 , 쾌활 휴머노이드의 일상에 관한 주요내용처럼 보이겠지만

다루게 되는 에피소드는 해수면 상승으로 수몰이 현재진행형으로 이루어지는 환경가운데 일어나는 이야기, 갈등들인만큼 

외부인물만이 아닌, 내부 등장인물끼리의 에피소드들도 주요장면

유년 시절, 어머니가 죽고 다리도 잃은 이후에 팬텀페인(환상통)도 겪으면서 언덕에 올라가서 자살시도를 하려했던 사연많은 남자 주인공과

현재 곁에 있는, 사연 있어 보이는 고성능 휴머노이드(메모리로스트, 감정풍부)는

1화의 만물상행 에서 화수가 지날수록 관계는 달라짐 

여기서 말하는 '관계'는 아무래도 미연시? 비쥬얼노벨?이다보니 

결과적으론 서로 가까워지는 관계도 있지만

이 감정선 풍부하고 휴먼비잉과 거의 흡사한 아트리는 결국 휴머노이드라 다른 모습을 보이는 양상 (8화)도 있고

애초부터 마음이 있는 휴머노이드였는지, 아트리 개체의 과거행적, 감정 등 의문을 계속 제기하는 내용이 전개됌

이전에 있던 휴머노이드 애니메이션들은 '플라스틱 메모리즈' 등의 차이점은  (수명물 등 장르 떠나서)

초기에 감정묘사가 적던 개체가 갈수록 다양하고 풍부해지는 양상을 보인다면 

여기선 그것과는 다른 양상을 보임 

작중에서 아트리의 입에서 로봇 3원칙 사람을 때려선 안된다 (1화, 3화,10화 등) + "결함품" "고성능이니까요" 등 1화부터 종종 언급되는데

작품 후반에 발생하는 갈등이나 복선회수가 나름 되는것을 보면 

원작 비쥬얼노벨 작품인만큼 좋다고 생각

여름코미케때 숙소 TV에서 나오는거 재밌게 보기도했고 

미연시원작 특성상 작품초중반 루즈한 일상전개가 많고 그랬는데 이건 덜한편

이건 작품평가가 좋아서 놀랐음

노떡 미연시? 비쥬얼노벨? 원작이지만 한번 츄라이

애니장면 캡쳐하면서 느꼈지만 720은 좀 그러네...

애니는 가급적 1080으로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