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년 된거 같긴 한데 엄청 오래된 애니는 아니거든 밤늦게 티비 돌리다가 어쩌다 봤는데 대강 내용이
전설적인 스파이(?) 비슷한 인물(정체를 알려주지않고 미스터리로 포장된 인물임, A라고 부르겠음) 중심으로 일어났던 에피소드들이였던거 같음.


한 에피소드는 A말고 다른 스파이가 첩보 활동하다가 적군한테 들켜 심문받게되는데 어찌저찌 풀려남. 그리고 그 스파이는 사실 나를 심문했던 비밀경찰들이 진짜 적군 비밀경찰이 아닌 A의 동료들이였고 사실 나를 시험한 거였다(?) 비슷한 내용으로 깨달음. 마지막엔 아내를 만나게 되면서 '어떤 일류 스파이가 말했다. 스파이 활동중 가족이 가장 먼저 생각난다면 그땐 스파이를 은퇴할 때라고' 라고 독백하는 걸로 끝남


다른 에피소드는 어떤 군 장교의 과거회상에서 옛날에 A때문에 부상을 입었던(아마) 내용이 나오고 그때문에 현재까지고 A를 찾고있는데, 하루는 어디 병원 들렸다가 나오는 길에 한 남자가 스쳐지나가는데 처음엔 몰랐으나 곧 그가 A임을 깨닫게 됨. 곧바로 쫓아가지만 이미 사라진 뒤였음


또 기억나는 에피소드는 아마 A의 어린시절(?) 아닐 수도 있긴 한데 엄격한 아버지 밑에서 자랐던 아들 이야긴데, 그 아들이 어마어마하게 천재라서 모든 부문에서 완벽히 소화하고 나중엔 검도에서 아버지를 이긴 그런 내용도 있었음.


애니 느낌이 꽤 진지하고 그림체도 동글동글하거나 부드럽기 보단 진지한 내용에 알맞는 그림체였는데
요 애니 이름이 뭐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