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재밌는 글이 있어서 가져와봤음

퀸리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2.04.30 01:42:16
조회 72 추천 0 댓글 0
														


1ebec223e0dc789566b0c2f54481766f5b377aa3106202957c3d4512b2ae5ad8622d4c69f45f07123d3070e487a843b9a4



현우진 : 내가 알고 있던 친구들의 근황을 자꾸 보면 이게 증명이 되거든요

대학을 잘간거랑

본인의 성공이

절대 relate 가 크게 되지 않아

대학을 잘간 친구들 중에서도

아주 perfect 하게 성공한 친구들이 있지

근데 잘 가지 못했으나

과를 잘 선택해서

본인 적성에 맞았어

좋은 연구원이 된 친구도 있고

대학은 서울대 갔는데

아직 갈피를 못 잡는 친구도 있고

되게 다양하거든요

인생의 선택이란건 모르기 때문에

그러니까

미래에 반응해야지

모두가 주목하는 것에 열광하시면

망할 수 밖에 없어요

당연한거야

그거랑 똑같애

현재 열광하는 것에 대해서

같이 열광하면 물론 재미야 있지

근데 항상 살면서 주변과 뒤를 봐야해요

앞으로 무엇이 올것인가?

그거에 대해서 아주 예민하게 반응해야해요

이게 올바른 사례인지 모르겠는데 예를 들어줄게

때는 2013년이야

나도 강사 3년차, 4년차정도

제가 대치동에서 강의실 사이즈 키운 장본인이거든요

2011년도부터

우주처럼 팽창하다가

한층을 다 강의실로 쓰는 최초의 강사였는데

저도 잘하고 있었는데

내 친구 둘이 있어요

그냥 A랑 B라고 할게

이때 당시에 우리 막 많이 친해요 그래서

다같이읽던 책이

'우리의 노동은 왜 우울한가' 란 책이에요

나중에 이 책 보세요

우리의 노동!

왜 우울할까?

사실 나도 노동이 우울했지. 너무 힘들었어

월~금 다 수업하고 주말엔 3타임씩하고....

이거 반복하다보니까

피로 쌓이다보니까 아무것도 못해

그런데 나도 그때당시에 동나이대에선 잘 벌고 있었는데

나중에 물려받을거 이런거 전혀 신경 쓰지 않았어요

내가 일단 개척을 해야되겠다

2013년이면 26, 27살이야

미래에 대한 고민을 하기 시작한거야.

오늘 별 얘길 다하네?

난 서울시내에 살고 있고,

근데 이때만 해도 자가가 없었어요

집이 없지~

전세 살고 월세 살고

거의 뭐 1,2년에 한번씩 이주의 이주를 거듭했어

서울시내 집값들이 너무 비싸다

그때에도 너무 비싸다 그랬어 (2013년)

예를 들게

은마아파트,

이때 당시에도 재건축된다안된다로 난리칠때

이때 매물이 8억, 9억 이랬어

근데 무슨 생각했냐면 내가 9억정도 해서 아파트 살수있으면

난 맘이 편해질거같아

이런 말을 하던시절이었어

근데 난 cash 로 그당시에 8억이 없잖아

지금도 다니고 있는 하나은행에 갔는데

집살려고하는데 대출되나요하니까

근데 나는 직업이 없는거야 사실

어디 회사 소속이 아니잖아

천만원 신용대출 해준다는거야

됐어요 저도 천만원 있어요하고 나왔거든

근데 내 직업 특성상 대출이 힘드니 일단 열심히 모아서

뭐라도 일단 빨리 사서 정착을 해야되겠다 생각을 했어요

친구A,B는 둘다 회사다녔고 전문직이었어요

대기업이고 둘다 대출이 나와

근데 2021년

현재의 이 둘이 너무 달라

너무 무서웠던게

내가 그 당시엔, 연봉차이는 한 20배 났쬬

내가 훨씬 많이 벌었으나 난 대출이 안나와

근데 이 친구들은 대출을 full로 땡길수있었거든요

그래서 집을 항상 난 강조하는 편이야

부동산 강조많이했던 이유는

내가 뭔가 있어야될거 아냐

앞으로 다가올 미래에 대해서

지금 내 100만원과

10년뒤 100만원이 다를거같다는 생각을

계속했었거든여

그래서 이 둘을 앉혀놓고 얘기하는데

조언을 진지하게헀어

너....

청담동에

청담자이란 아파트가 있는데

아 지금 내가 너무 구체적으로 얘기하는데..ㅋㅋ

당시 7억정도헀어

너 얼마있냐하니까 1억모아놨때

꼼꼼하게 모은거지

그래서 내가 걔한테

은행가서 풀대출 땡겨서 이거를 사라

이게 너의 미래다

집이 엄청 크진않지만 표준이다,

나중에 거래가 잘 될것이다

이렇게 조언을 했는데

요즘 얘기하는 영끌을 친구 A는했어요.

청담자이사서 아직도 거주를 하고 있는데

충격적인건 지금 시세가 40억에 거래되요

화폐가치가 이렇게 압축적으로

지수함수처럼 된 이유는

시대가 빠르고 급변하고 있기 때문에

잘보세요

2013년, 2021년 불과 8년이거든요?

5배, 6배가 올랐다는건

그만큼 화폐가치가 떨어졌다는거고

글로벌로 보면

그렇게 틀린건 아닌거 같거든요?

근데 B란 친구는 아직도 마음이 아파요

그냥 그때 얘가 전세살래 그랬오요

그리고 차를 샀어요

아직도 전세를 살고 있고

사는 지역이 계속 외곽으로 벗어나고 있어요

출퇴근 길어지지, 짜증나지

결국 이런 상태가 되는거야

여러분, 입시라는거는

가장 짧게 컴팩트하게 잘할수있는거하고

그 다음 스테이지 넘어가야하고

앞으로 어떻게 변할지 모르거든요

내가 항상 생각하는건

앞으로 이렇게 되지 않을까?

이렇게되서 저렇게 되지 않을까?

이런 생각을 많이 해요

오늘 이야기 재미있었나요?

재미는 없지.. 내 얘기니까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잘못하면 바로 인정하고 사과할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5/04/07 - -
272117 버츄얼법 생기면 대한민국의 버츄얼 MC 무현은 어케되는거임 [1] 츳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6.04 21 0
272115 조선버튜버가 자기 야짤그린놈 고소한다며 떠든적 잇엇는데 [3] 읍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6.04 56 0
272113 버튜버 돈도 버츄얼로 받아야함 [3] 소놋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6.04 46 0
272112 이게 아크릴스탠드냐.. 읍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6.04 27 0
272111 호쇼마린단 vs 비스크돌 마린 매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6.04 31 0
272110 개조선에서 보지가기분나쁘면 집안개새끼이름으로도 고소할수잇지 ㅇㅇ 츳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6.04 21 0
272109 전자탈이 고소하면 이름 머로 고소함 [2] EBSTV수학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6.04 40 0
272108 안눕고 버티는건 하루 12시간이 한계다 읍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6.04 13 0
272107 나거기서 쌀국수랑 카레오므렛인가 시켯는데 쌀국수는 그냥쌀국수엿고 [2] 츳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6.04 20 0
272106 마린 몸매 [5] ㅊㅁ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6.04 63 0
272104 거기 시켯더니 배달 2시간동안안와서 좆같앗음 ㅇㅇ [1] 츳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6.04 26 0
272103 빨리 말해줫어야지 지석아 [2] 유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6.04 33 0
272101 한녀 버튜버 = 쭉빵여시메갈판녀 1번녀 잼칠라 재명아빠 개딸 페미 [4] 소놋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6.04 61 0
272098 니노 꼴리네 [20] 미음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6.04 90 0
272097 여고생이랑 대화를 어케 함 ㅋㅋ 양배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6.04 33 0
272095 오믈렛 + 파스타 세트 내가 다 먹을 수 있을까 [9] 유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6.04 42 0
272093 오늘자 애마트저녁 포이즌슬라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6.04 18 0
272092 삐친 친구들 풀어지게 하는법 [2] 양배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6.04 36 0
272091 이세돌←전부 여고생 일줄 알앗음 [5] 베지밀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6.04 45 1
272090 차에서 졸도함 EBSTV수학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6.04 11 0
272088 애매하게 아는 애들이 말하기 제일 어색함 [1] 목짱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6.04 21 0
272087 간만에 애니보려는데 이번분기 애니 추천좀 [1] ㅇㅇ(175.223) 22.06.04 44 0
272086 여고생도 구경만해야 재밌지 [6] 양배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6.04 43 0
272085 나는 나를 모르는사람이랑 대화하는게 더편함 [2] 츳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6.04 22 0
272084 나이먹으면서 점점 웃음소리가 바껴버렷음 [2] 읍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6.04 24 0
272083 배달 전화로할땐 리허설하고 심호흡하고 걸음 [2] 베지밀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6.04 27 0
272081 일어낫다 ㅇㅂ [7] 미음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6.04 35 0
272080 츳키 << 고양이같음 [1] 양배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6.04 27 0
272078 엉덩이가 약점인 얘 전국코코미협회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6.04 29 0
272077 이거 재밌냐? [2] ㅇㅇ(116.34) 22.06.04 36 1
272076 밥시간되가는데 집주인밥안하길래 혼내주고왓음 ㅇㅇ [1] 츳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6.04 24 0
272074 배달앱보다 전화주문이 편한사람 [2] 레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6.04 25 0
272073 최고의 와플은 버터와플이지 [2] Maeshima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6.04 97 0
272072 중국요리는 가지들어간거 필수로 먹어야댐 [2] 양배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6.04 32 0
272071 와플은 문방구에서 팔던 500원짜리 생크림+사과잼이 제일 맛있음 목짱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6.04 25 0
272070 동네에 타코야키집이 생겻슴 [2] 사과쟁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6.04 15 0
272069 이 과자 아시는분 [1] ㅇㅇ(221.156) 22.06.04 22 0
272068 밥도 먹엇겟다 눕븜해버리기 [4] Maeshima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6.04 20 0
272066 또 자버렷네 [13] 찌릿#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6.04 43 0
272065 일본여고생 = 크레페에 버블티 [6] 츳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6.04 36 0
272063 최고의 돈까스 (5000원) [7] Maeshima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6.04 30 0
272062 고심끝에 차돌박이짬뽕으로 결정 [2] 레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6.04 19 0
272060 내가 보고싶은 버튜버 소식 [3] 소놋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6.04 33 3
272059 이런거 먹고싶음 [3] 다네다리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6.04 26 0
272058 애갤에 갸루 여고생 누구임 [1] 양배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6.04 22 0
272057 본인 가끔도 천원와플 먹으러 송내역 감.. [1] 사과쟁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6.04 23 0
272056 나 <- 배가 고픔 [1]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6.04 27 0
272055 여고생이면 크레페지 ㅇ ㅇ [2] 베지밀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6.04 28 0
272053 띵동와플 아는 사람 [4] 레?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6.04 27 0
272052 휘핑크림 ㅈㄴ쳐올린 와플보다 버터와플과자가 더맛잇음 ㅇㅇ 츳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6.04 16 0
뉴스 중식여신 박은영 셰프, 산불 피해 성금 500만원 기부 디시트렌드 10:0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