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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주의) 안동 스탬프 바리 후기
전날까지 춥고 눈비가 내려 삼척쪽 루트를 타고 내려가 첫 목적지인 부석사로 가기로 합니다.무복을 기원하는 의식은 없습니다.도중에 화장실 가는 것도 곤욕이었고 어떻게든 부석사 오픈런을 하고 싶었기에 오전 6시에 출발을 했습니다.아무리 3계절 자켓이라고는 해도 기온 5도 미만에서 직접 맞는 강원도의 칼바람은 역시 쉽지 않았습니다.그래도 해변도로를 떠오르는 태양과 함께 달리는 기분은 잠시나마 여행길의 설렘을 느끼기에 충분했습니다.그러나 태백 진입 후부터는 본격적으로 후회가 몰려오기 시작합니다.싸늘하게 식은 산길도로를 달달달 떨며 운전했고 혀도 수 차례 씹었습니다.이때부터는 돌아갈 수 없어서 달렸다고 하는 것이 맞을 것 같습니다. 김포, 강화에서의 아픈 기억이 되살아납니다.그나마 이번이 나은 점은 그래도 기온이 올라갈 일만 남았다는 것이었습니다.어떻게든 경북으로만 들어가면 분명 따뜻할 것이라는 희망을 갖고 스로틀을 감은 채 얼어버린 손을 꿈틀거리며 태백산을 넘어갑니다.태백산 국립공원 유일사 탐방지원센터에 도착해서 잠시 재정비를합니다.오르막이 끝나고 이제는 내려갈 일만 남았습니다.이 표지판이 얼마나 반가웠는지 모르실겁니다. 이제 강원도 똥바람과는 이별인겁니다.기분이 좋아서 엉덩이도 흔들어봅니다.부석사와 소수서원 스탬프를 찍고 나오는 길에 적산 4444를 돌파합니다.주인을 잘못만나 고생이 많습니다.도산서원의 아름다운 풍경도 만끽했으니 이제는 사람을 만나러 갈 차례입니다.미리 약속한 갤러분을 만나 카페 안동 월영당으로 향합니다.따뜻한 날씨에 몸도 녹고 풍경도 좋아 신이 납니다.안동에 들리는 분들이 계시다면 대마라떼를 꼭 드셔보시기 바랍니다.저는 기분이 한층 더 좋아졌습니다.이런저런 이야기도 나누고 휴식도 취했으니 이제 각자 다시 갈 길을 갑니다.봉정사 방문객 개방 시간까지 1시간 정도가 남아서 조금 더 힘내서 가보기로합니다.아 씨파.. 걸어가야합니다.크아아악 구와아아악!!얼었다 녹았다 뜨거웠다 하며 1일차를 마무리합니다.**2일차는 어차피 체력적으로 마진이 별로 없을 것 같아서 일정 자체도 병산서원과 하회마을만 잡아놓고 복귀에만 집중하기로 합니다.개인적으로 돌아가는 길이 더 피곤하게 느껴지기에 가능한 여행의 전반부에 할 일들을 몰아넣는 편입니다.우선 병산서원으로 향합니다. 강원도 산을 너무 오래 보고 지낸 탓인지 경상도의 산세가 반갑습니다.'아 맞어, 쌍도 산은 이랬지 참..' 하며 괜히 쳐다보게 됩니다.병산서원을 먼저 방문한 이유는 안동 진입 후 만나 뵙는 분들께 하회 마을을 현재 외부인이 방문해도 괜찮은 상황인지를 확인했는데그래도 혹시 모르니 거리도 바로 옆이겠다, 최종 확인을 한 후에 가기 위해서였습니다.다행히 하회 마을은 정상적으로 아무 문제 없이 운영중이라는 확답을 받았습니다.병산 서원은 인근 환경의 보존을 위해 진입로가 아스팔트 포장이 되어있지 않습니다.비 소식 전후로 방문하시는 바린이 분들은 주의가 필요합니다.저는 길에서 도보 행인에게도 추월 당할 때가 있으니 후방 10m 이내로 접근하는 바퀴 달린 물체는 바로바로 먼저 보내드립니다.그래야 내 마음이 편합니다.평소라면 봄꽃 개화 시기에 맞춰 많은 방문객들로 가득해야 할 하회 마을 주차장이 썰렁하기만 합니다.하회 마을은 매표소에서 티켓을 발권한 후 셔틀 버스를 타고 들어가야합니다. 스탬프는 버스 하차장에 있습니다.외국인 관광객들과 함께 가볍게 돌아보고 나왔습니다.큰 일을 치른 지역이기에 군데군데 그 당시의 상황을 추측할 수 있는 모습들이 남아있긴 하지만 대체적으로 빠르게 일상을 되찾아가는 모습이었습니다.특히 이쪽 관광지는 하루라도 빨리 다시 사람들이 예전처럼 많이 찾아오길 바라셨습니다.이렇게 안동에서 1박 2일간의 스탬프 투어를 핑계로 한 짧은 여행이 끝났습니다.하루 평균 9천보를 걸었고 왕복 600km 정도를 달렸습니다.출발 할 때의 추위만 제외한다면 아무 불편 없었던 즐거운 기억만 남길 수 있었습니다. 뭔데, 무냐고!!!!!!! 으아아아아!!!!!!끝.
작성자 : Pao고정닉
싱글벙글 세상의 절반으로 불리던 도시
도시의 역사를 공부하면 꼭 한번쯤은 등장하는세상 모든 아름다움의 절반을 그곳에서 찾을 수 있을 것이라 하여세상의 절반으로 불리던 도시이란 중부에 위치한 이스파한이스파한은 이미 청동기 시대부터 인류가 도시를 형성한 곳으로 고대 메디아에서는 아스판다나중세 페르시아에서는 스파한 (군 병영이라는 뜻)그리고 이슬람 시대에서는 이스파한으로 불려 오늘날까지 그 이름이 전해지는 곳임.이 도시는 이전에도 '군대의 집결지'였거나 '상공업의 중심지'로 크게 번영하였기도 하지만이스파한의 최고 전성기는 단연 사파비 왕조 페르시아 시절로,명군 아바스 1세는 1589년부터 1620년까지자그로스 산맥의 동쪽 구릉지대에 있는 이곳을 개척하여 제국의 수도로 정함.* 아바스 1세는 이란인들에게 '대제'로 불림.샤한샤의 거주지인 동시에 궁과 가로수길, 정원, 사원을 건설하기 위해 계획된 이 도시는 유럽식 도시와는 완전히 다른, 그 어디서도 찾아볼 수 없는 독특함을 자랑하는데이 도시를 방문한 유럽의 외교사절들은 이스파한을 '동양의 천국'에 비유하였음.(고귀함을 과시하기 위해 인위적으로 건설된 이 도시는 현대에도 탁월한 도시계획의 성과물로 인정받음.)* 이 도시에는 100만명의 인구가 거주하였고, 102개의 모스크와 273개의 공중목욕탕이 있었음.자얀데 강가에 자리를 정한 아바스 1세는 북쪽으로 3km 정도 올라간 곳에 너른 광장을 새롭게 만들었는데풀로 뒤덮인 공원과도 같은 곳이었으며 왕궁과 두 개의 아름다운 모스크가 그 광장을 내려다 보게 함.광장은 그 자체로 의식을 거행하거나 퍼레이드나 폴로 게임을 위한 장소가 되었는데(폴로는 고대 페르시아 기원 스포츠임)직사각형 공간은 끝이 뾰족한 2층짜리 아케이드로 둘러싸여 있으며광장 주변에는 맑은 물이 흐르는 운하를 건설하고 대리석으로 장식했음.참고로 이 광장의 본래 이름은 '왕의 광장'이었으나 개슬람 혁명 이후 '이맘(성직자) 광장'으로 바뀜...이 광장을 둘러싸고 둥근 지붕이 반쯤 덮인 시장,그랜드 바자르가 있는데,이탈리아의 비토리오 갤러리아와 흡사하다는 평가를 받음.* 이 '그랜드 바자르'는 프랑스의 파이앙스 도자기 양식으로 장식했다는 특징이 있음.또한 이 지역은 2마일에 달하는 거대한 가로수길로 강과 연결되어 있는데이 가로수길은 분수, 연못, 나무 등으로 화려하게 장식되었고 도로 앞에는 귀족들의 저택이 늘어섰는데이 저택들 또한 대단히 아름답다는 평가를 받음.가로수길의 끝자락에는 최소한 33개의 아치로 엮인우아한 2층 돌다리가 있어서 구시가지와 신시가지를 연결해주었는데 위의 시오세 다리가 세워지고 나서 몇년 후 두 번째 다리인 카주 다리가 하류에 설치되어 댐으로서의 역할까지 담당함* 2층은 샤한샤의 주연을 위한 테라스로 사용됨 알리 카푸 궁전이맘 광장의 맞은 편에 위치하며 샤한샤가 외국 귀빈들을 맞이하는 용도로 지어짐체헬 소툰 궁전알리 카푸 궁전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위치한 궁전으로 '40개의 기둥'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데사실 이 궁전의 기둥은 사실 20개 밖에 없지만 궁전 앞에 있는 기둥들이 연못에 비치면 40개로 보이기 때문에 붙은 이름이라고셰이크 롯폴라 모스크왕실을 위한 모스크로 태양빛에 따라 다양한 색을 반사하는 돔이 매우 아름다운 곳임이맘 모스크(前 샤(王) 모스크)사파비 왕조의 야심찬 건축 프로젝트의 정점으로 평가받으며전체 이슬람 문명에서 가장 아름다운 건축물로 평가되는 경우 또한 있는 모스크위 모스크는 완성하기까지 26년의 세월이 걸렸으며 1천 8백만 개의 벽돌과 150만개의 타일이 사용되었음* 웅장한 입구와 세 개의 기도실, 돔과 미나레트는 소용돌이 치는 아라베스크 문양과 명필이 새겨져 화려한 모자이크 양식으로 장식됨* 더구나 모스크를 지진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장력을 조절하는 정확하고 뛰어난 내진 설계 기술까지 동원됨* 그뿐 아니라 특정 아치의 기둥들은 한 치의 오차도 없이 낮 기도시간에 맞춰 해시계에 그림자를 드리움반크 교회오늘날에도 6만명 정도의 아르메니아 주민들이 이스파한에 거주하지만사파비 왕조 시절에는 기록에 따르면 30만에 달하는 아르메니아 상인들이 이 도시에 있었음.아바스 1세는 그들을 위하여 이 기독교 (아르메니아 사도 교회) 시설을 건설하도록 하였지(아르메니아는 최초의 기독교 국가)반크 교회는 화려한 프레스코 성화가 돋보이는 곳으로이슬람-기독교 혼합 양식의 교회 중 가장 아름다운 교회로 꼽혀* 참고로 교회 맞은 편에 있는 박물관에서는 오스만 제국에 의한 아르메니아인 대학살과 관련한 자료들이 전시되어 있음.이스파한에 있는 한 카페한 주택의 내부이스파한은 카페나 일반 주택같은 경우에도 이렇게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는 곳이 많음.여행객들의 말로는수도 테헤란이 인도의 델리와 비견될 정도로 복잡하고 정신없지만,이스파한은 노숙자와 개똥이 없는 파리로 불릴 정도로 아름다운 도시라고 함.영어가 잘 안 먹히고, 관광업이 발달하지 않은 단점도 있지만살면서 한번은 꼭 가보고 싶은 도시인 듯.- dc official App
작성자 : 보까치고정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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