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어따기 시켜준다고 잡아와서 생판 모르는 일 하는거? 말로는 죽는다 죽는다 했지만 솔직히 재미도 좀 있었고 막상 배워보니까 좀 할만한거 같아

계약직이라고 휴가 못쓰게 하는거? 참을 수 있음

고졸이라고 무시하는거, 나 혼자 고졸이라고 나한테만 야 야 거리는거 다 참을 수 있음

오히려 내가 교통사고 나서 갈비뼈 하나 나간 상태로도 진통제 쳐먹어가면서 일 배우려고 열심히 다녔음 차에 치인 다음날 딱 하루 쉬었다

근데 내가 하지도 않은 말 가지고 싸가지 없다고 내가 니 친구냐고 한 뒤부터 사사건건 트집잡고 사람한테서 악의가 느껴지는데 이건 참는다고 될 일이 아님 나이를 15년이나 더 쳐먹었으면 설령 내가 그런 말을 했다고 해도 사과 했으면 좀 받아주는 모습이라도 보여줘야 되는거 아닌가

억울한거 참아가면서 사과까지 했더니 이젠 인사도 씹고 그냥 악감정의 성배를 존나 채우는중

소장놈이 귀가 병신이라 보청기를 끼고 다니는데 어휴 씨발 피해의식이라도 있는건지 원 말귀를 못알아쳐먹으면 주워들은 말 곱씹으면서 다시 생각이라도 해보던가

계약서 보니까 퇴사 2개월 전에 통보하라고 염병떨어놨던데 그거로 지랄하면 그냥 좆되지 뭐

다음 직장 면접 잡히는 날까지만 하고 그만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