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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벙글 욱일기보다 훨씬 문제가 되는 깃발.JPG
바로 일장기 (히노마루)임...엥? 그냥 국기 아니냐? 할 수 있는데... 일장기 자체가 일본제국에 의해 채택된 깃발임 존재 자체는 옛날부터 있었지만 에도 막부 말기부터 쓰이다 1870년 당시부터 본격적으로 사용 당시 일본 상선과 해군의 깃발이였고, 욱일기는 일본 육군만 썼음 법적국기는 아니였지만 사실상 공식적인 국기이자 일본제국의 상징 그 자체 그래서 일제 패망후 49년까지 계양 자체가 금지이후 맥아더가 봐줘서 계양까지는 허용함 그러나 눈치보여서 그랬는지 여전히 법적으로 정식국기는 아니였음이후 96년도에 모든 학교의 일장기의 계양을 시행했으나원폭을 맞은 히로시마에서는 시민들과 극심하게 갈등이 빚어지다 한 교장이 자살까지 함 결국 99년도에 공식 국기로 법적 허용 물론 한국에서도 일장기에 대한 반감이 매우 심했음1960년 10월 3일에는 "일장기 걸리는 꼴 못 보겠다"면서 정부가 축구 한일전을 취소할 정도기사에 따르면 65년도 한일수교 당시엔 일장기 펄럭이는거 보고 충격먹은 국민들이 많았다고 함 오히려 욱일기는 90년대까지 크게 논란이 안 생김 왜냐면 일장기 자체가 좆같은 취급받던 시절이라 욱일기는 노관심 한국 대중매체에서도 그냥저냥 자주 사용되다가2000년대 이후로 조금씩 논란 생기기 시작함 실제로 통일교도 96년도까지 욱일기를 사용했고공식 로고로 욱일기를 사용한 학교들이 꽤 많았음 물론 지금은 전부 교체함.... 심지어 94년 일본 해군 자위대가 방한해도 욱일기는 문제가 되지 않았음 그냥 일본 자위대가 방한한거 자체가 문제가 됨재침략 음모라면서 거부감 심했음... 그러나 일장기가 공식국기가 되고 나서는 서서히 한국인들도 거부감이 사라지기 시작했고 아예 일장기의 유래 자체를 모르는 세대들이 등장함 더 이상 일장기 = 일본제국으로 연상을 못 하게 됨 결국 2010년대 이후 제국주의의 상징은 욱일기로 넘어가게 됨 현대 일본에서는 정치적 의미 없이 신년인사나 식당에다 쓰는 경우가 많지만 욱일기 역시 일본제국에 의해 크게 퍼진거라 군국주의 논란을 피해갈 수 없기 때문 특히 2010년대에 극우, 혐한 시위대들이 욱일기랑 하켄크로이츠 쌍으로 흔드는거 보고 '제국주의'에서 '전쟁범죄' 깃발로 이미지가 개떡락함....이는 현재까지도 이어지고 있음
작성자 : ㅇㅇ고정닉
[후쿠오카 여행기]재난상황에서 일본인 두명에게 구원을 받다.
2025년 8월 9일 부터 8월 12일 까지의 저에게는 잊지못할 여행을 기록하려 오랜만에 글을 써봅니다. 장문이 되겠지만 그만큼 특별했던 기억이기에 재밌게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먼저 여행을 가게된 계기는 취직 후 이런저런 이유로 개인 휴가를 한번도 못가 이번 여름에는 가보자! 라는 이유로 출발하기 3주전쯤 충동적으로 항공권을 사서 인생 처음의 자유여행을 혼자서 떠나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가족들의 만류로 친형 과 함께 형제 여행을 하게됐고 후쿠오카-키타큐슈(시모노세키)-후쿠오카(2일) 이렇게 여행코스를 반반씩 짜서 출발하게 됐습니다. [1일차 후쿠오카] 자유여행이 처음이라 1일차의 후쿠오카는 정신이 없었습니다. 후쿠오카 공항에서 한참을 헤매다가 버스를 타고 하카타를 거쳐 숙소에 도착했습니다. 하지만 숙소문을 여는 법을 몰라 해가 질때까지 땀을 뻘뻘흘리며 호스트에게 메시지를 보냈고 결국 8시가 다돼서야 체크인을 할 수 있었습니다. 비수기에 근교라 동네에 일본인 밖에 없더군요.. 들어오니 민달팽이가 저희를 반겨줬습니다. 밤이 돼버려 형과 같이 늦은 저녁식사를 근처 야키니쿠 집에서 하게되었고 먹어보니 굉장히 맛있었습니다. 형이 판 기름칠용 비계를 먹어버려서 리필한 기억이 남네요 ㅋㅋ 만족스런 식사를 하고 숙소 근처 마트에서 빵과 음료수를 샀습니다. 역시 일본인 밖에 없었고 꽤나 큰마트인데 24시간 영업을 했습니다. 숙소로 돌아가다 동네 아주작은 공원에서 앉아 있다가 사온 빵은 다음날 아침으로 먹기로 하고 잠에듭니다. [2일차 기타큐슈(시모노세키)] 2일차는 시모노세키로 가는날! 날씨가 이보다 구릴 수가 없습니다. (몇시간 후 규슈전역에 폭우가 내려 재난상황이 선포됩니다) 원래는 기타큐슈를 거쳐 모지코에서 페리(배)를 타고 가려는 계획 이였으나 시모노세키 직통 버스가 있어 가라토에서 내려 시장에서 스시를 먹기로 결심합니다. 가라토에 도착하자마자 비가 쫙쫙 내립니다.. 시장에 가며 신발은 이미 다젖고 발목까지 바지가 젖었습니다 어찌저찌 폭우를 뚫고 가라토 시장에 도착! 복어가 반겨줍니다. 진짜진짜 맛있는 스시도 먹고 무거울정도로 두손가득 기념품도 샀습니다. 다젖은 신발 대신 sunlive라는 쇼핑몰에서 크록스를 사서 신었습니다. 정체모를 문자가 왔는데 파파고 열기 귀찮으니 확인눌러주고~ 방수가 잘되는 건물을 지나 카이쿄유메타워에 도착!!!!!!! 아무것도 안보입니다. 100엔 넣고 망원경으로 보니까 하얀색 도화지만 보여 줍니다. 그래도 계획에 있는 시장, 전망대를 다 봤으니 기분좋게 시모노세키 당일치기를 끝내는줄 알았으나... . . . . . . "수둔" 기록적폭우로 인해 도시전체가 잠기게 됩니다. 자차,택시를 제외한 교통편은 모두 차단. 고립입니다. 기념품을 담은 종이백은 젖어터져 주워담았지만 물을 머금어 무거워져 굉장히 들기 힘들어졌으며 오른쪽발엔 피가났습니다. 혹시라도 호텔에서 자고갈까 생각을했지만 호텔은 이미 만석. 어떻게든 복귀를 위해 신칸센, 고속버스 등 규슈 북부의 교통메카인 코쿠라로 가야했습니다. 결국 망연자실한체 어마어마한 택시 대기줄을 서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가지고 있는 모든 택시앱에서는 코쿠라로가는 경로는 나오지 않았습니다(혼슈,규슈 지역이 바뀌어 그런가봅니다) 다른사람들이 서있는이유가 있겠지 싶어서 지푸라기 잡는 심정으로 서본 대기줄이지만 사실 답은 없었습니다. 앞에 서있던 일본인들은 같은상황이 아니였고 그저 근교에서 쇼핑온 가족들이 대부분 인것으로 보였습니다. 결국 대기중 세차례앞 손님이 코쿠라역에 가려다 못간다는 말을듣고 내려 화를냈고 다음손님이 그 택시를 타는 것을보고 끝났구나 생각했습니다...만 뒤에서 누군가 저에게 말을 걸었습니다. "아노.. 웨어 두유 고잉?" 젊어 보이는 일본인 여자 두명이였습니다. 저희가 외국인인것을 알고 영어로 질문을 했고 그에 저희는 "코쿠라 스테이션"이라고 말했습니다. (이후 저희는 간단한 영어,일본어,파파고번역 으로 소통했습니다) 두 일본인은 본인들도 "여행중 고립되어 코쿠라로 가야한다" 라고말하며(이 둘은 신고베로가는 신칸센을 타야했음) "같이 코쿠라에 가실래요?" 라고 물어봤습니다. 아무런 계획이 없던 저희는 당연히 같이 가자고 말했고 그 두명은 코쿠라로 갈 수 있는 방법을 뒷차례 일본인들에게 물어봤습니다. 결국 빨간경로까지 택시로 가서 파란경로로 해저터널을 지나 30분정도 걸어 또 택시를 잡아 노란경로로 코쿠라에 가기로합니다. 택시를 타고 해저터널에 도착! 계산을 저희가 선수 쳤지만 계속 현금을 받으라고 합니다. 저희는 그래도 현지인 가이드를 받는데 도리가 아닌것같아 "파이널 플레이스 위 인 코쿠라 오카네 하프 앤 하프" 라고 하며 정산을 미뤄둡니다. 아쯔이~ 아쯔이요~ 덥다는말을 연신내뱉으며 드디어 혼슈에서 규슈를 지나는 기점에 도달했습니다. 저희 넷은 긴박하게 탈출중 이였지만 국룰을 어길순없기에 세~ 노 점프!! 로 기점을 같이 넘었습니다. 기점을 넘어 반대편에 도착해서 나와보니.. 하늘색이 이상했습니다. 그 두명은 코와이 코와 하더군요. 하늘을 다보고 다시 30분을 걸어 가야해 자판기에서 음료를 사던중 사람 한명 안지나가는 곳에 기적적으로 택시가 등장했습니다. 그렇게 택시를 타게됐고 코쿠라로 가게됩니다. 택시안에서의 대화는 못알아들었지만 대충 가면서 사정을 말하며 "스고쿠 요캇다" 의 반복이였습니다. 추가로 기사님이 지나가며 보이는 유명식당을 알려주고 기타큐슈 건물 및 그에 딸린 역사를 설명해줬습니다.(저희는 거의 다 못알아들었지만) 택시 앞자리에는 형이 뒤에 저랑 여성두분 이렇게 탔는데 가는중에 "우린 코쿠라 역까지 갈건데 호텔이 멀면 먼저내려도된다"라고 파파고를 보여줬습니다. 하지만 저흰 고쿠라에 호텔이 없었고 "이프 위 캔트 고 코쿠라 투 텐진, 위 돈 해브 애니 플랜" 라고하니 야바이 히토! 야바~ 라면서 다시 파파고를 켜서 "우리는 신칸센이 재개 할때까지 카라오케에서 시간을 보낼거다" "같이 있는게 어때?" 라고 했습니다. 그말을 듣고 현지에서 유명하다는 만두를 먹고 (그날씨에 웨이팅이 있었음) 갔습니다. 당연히. 한손에는 나무위키로 가사를 보고 한손에는 마이크 잡고 첫곡으로 카나분의 생떼부리기를 불렀습니다. 그야말로 반응은 대폭발. 조난당한 한국인에 입에서 일본음악이 나오니 아주 좋아죽습니다. 광장히 신기한가봅니다. 신기한 광경을 계속 보고싶은지 이 이후에 메이저 밴드의 메이저 곡들을 예약해줘서 다 나무위키 가사를 보면서 불렀습니다. 멜로디는 다 아니까 가사를 끼워맞춰서 불렀습니다. 물론 거의 한소절마다 틀렸지만 이것도 해봐 저것도 해봐 신청곡이 넘쳐났습니다. 15곡 정도 했는데 두곡빼고 완곡 했습니다. 기운이빠져 릴렉스 타임을 가지자했더니 "여기서쉬면 우리모두 기운을 잃어 계속 노는게 맞다."라고합니다. 여자둘이 답가로 한국노래 아주나이스, 그리워하다 등등 부르다가 도라에몽 노래도 불러줬습니다. 현지인 "대나무헬리콥터~"를 들었습니다. 그뒤엔 일본 아이돌노래 (루비쨩~하이! , 바이노바이노바이바이 캔디튠! 등등) 부르면서 시간을 보내다 모두 탈진했습니다. 본인들도 고립 당한와중에 로손에서 하이볼,과자를 사오면서 보조배터리 대여서비스 까지 해가면서 충전도 시켜주고 3시간에 한번씩 로손에 내려가 새 배터리를 대여해 와줬습니다. 그렇게 신칸센이 재개 될때까지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며 저보다 두살 누나인 회사원들인걸 알게됐고 밤을 새게됩니다. 이 시간이 정말 재밌었고 길었지만 글로는 다 쓰기 어렵군요... 그렇게 새벽5시까지 얘기를 하다 가라오케에서 코쿠라역에 도착! 무슨말인지 모르겠는 판떼기를 갖다 놓고 문을 안열어줍니다. 우리의 인간 파파고 한분이 말해줍니다. "당신들이 타는 신칸센은 아직 판떼기에 없으며 미묘하다" "하지만 트위터에 6시넘어 신칸센이 재개된다는 찌라시가 있다" 자료의 출처에 광장히 의심이갔지만 6시까지 계단에 앉아 기도를합니다.. [3일차 후쿠오카(로 복귀!)] 역시 일본인의 트위터 활용은 대단했고 그 둘은 저희의 신칸센 표까지 뽑아줬습니다. 결국 헤어져야 할 시간이 됐고 샀던 기념품 중 둘에게 가장어울리는 걸 선물해주고 마지막 셀카를 찍고 하카타행을 탔습니다. 무사히 숙소도 귀환했고 그 둘과는 인스타 디엠으로 정말 무한한 감사를 보내고 한국에와서 곤란한일이 생기면 꼭 메시지를 보내 달라고 하며 잠보충을위해 낮잠을 잤습니다. 그 이후 일정은 사진 그대로 평범한 텐진 나들이입니다. 마지막 야식을 먹고 형과 저는 첫자유여행으로 인생 최고의 여행을 한것 같다며 기뻐했습니다. 서로 더 끈끈해지기도 했고 맛있는것도 많이 먹었고 기대보다 훨씬 재밌었다고 말했습니다. 물론 비교할수 없을정도의 재미와 감동을 준건 그 둘이였습니다. 그둘 덕분에 무사히 복귀하게 됐고 절대 잊지못할 추억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여행의 진가를 처음 느낀것같습니다. 들어간 돈에 비해 엄청난 감동과 행복함을 느꼈고 평소 "여행갈 돈으로 나스닥 사고 말지" 하던 제 마인드가 바뀌었습니다. 앞으로는 일본어도 열심히 배워보고 여행도 이전보다는 자주 가려고합니다. 글은 덤덤하게 썼지만 사실 복귀 이후 집에서도 회사에서도 헤롱헤롱 상태입니다 ㅋㅋ 웃음이 히죽히죽 나와요. 여러분들도 여행을 다니며 많은 경험을 하길 바라며. 3박4일간의 후쿠오카 여행기를 여기서 마칩니다. . . . . . . . . . V - dc official App
작성자 : 야가다료고정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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